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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마음에 안들면 잠수 타고 그러는 사람 많나요?
게시물ID : love_350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씨알불
추천 : 0
조회수 : 131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9/01 23: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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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있었던 일이라 음슴체로 작성합니다.

소개팅 앱을 통해, 한 여성분이랑 연락을 하게 되었음.
연락을 해보니, 상당히 좋은 성격인거 같아 약속을 잡고 일요일에 만남.
만나서 분위기 알콩달콩 좋았음(대화도 많이함)

그리고 애프터를 신청함.

금요일에 신도림에서 저녁을 먹고(금요일 약속은 신도림 연탄꽃삼겹 가서 먹자고 이야기도 구체적으로 되었으며, 여자집이 안산이라서 신도림에 막차가 몇시인지도 막 그런 대화를 주고 받았었음)
토요일날 데이트를 하자였음.

그런데 이 여자가. 오늘이 금요일이니, 이틀전부터 카톡이나 통화 같은게 좀 시원찮은 느낌을 줬음.
그래서 지인들 대화내용 보여주고 이야기하니, 금요일 만남이 중요하다함.

그리고 오늘 금요일.
아침에 카톡을 함.
출근 잘하셨나? 잘했다고함.
저녁에 신도림에서 뵈요 라고 남기면 좀 그러니. 오늘 삼쏘맥 준비되셨어요? 라고 남김.
하지만 점심시간이 지날때까지 읽지를 않음..
그러고 5시 40분에.
이제 곧 퇴근이시네요! 좀 있다 신도림에서 만나요! 라고 남김.

그러고 30분이 지났으나, 여전히 읽지를 않음. 그래서 전화를 해보니 전화도 안받음.
느낌이 싸했지만. 일단은 신도림으로 나감.
그러고 나는 시원하게 바람을 맞고 들어옴. (중간에 카톡을 차단했나 의심이 들어, 확인을 했으나.. 차단도 아니고;; 매우 당황;; 친구한테 이야기하니 친구도 관심이 그렇게 식은건 아닌데 갑자기 이러는 이유 모름.. 그러면서 하는 이야기가.. 앱에서 너보다 잘난 남자랑 연락하는거 또는 어제 여직원들 회식 하면서 거기서 남자를 소개받았거나, 아님 감성주점 같은데 간거아니냐.. 추측뿐..)

여지껏, 소개팅 자리에서 이상한 사람들 몇몇 경험은 해봤으나..이런식으로 바람 맞을줄 몰랐음.
(보통 싫거나, 부담되면 약속 캔슬 하지 않나요..?)

.........하아
욕 나온다..
이런 여성분들 많나요? 내가 이런 대우 당해야하는 정도로 별로인 남자인가 생각도 드네요..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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