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로 만난지 3주쯤 지났는데
이틀전 저녁에 친구랑 영화본다고 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남자사람친구와 영화를 단둘이 보고 왔다는 이야기를 자정이 넘어서 듣게 되었네요.
지하철로 인천까지 30분간을 이동해서 둘에서 영화를 보고 밥먹고
그 남자사람친구가 열두시쯤 집으로 데려다 주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혹시 내가 다른 여자사람친구와 그래도 되겠어? 라고 물었더니,
잠시 고민하다가 본인은 괜찮다고 하네요.
이런 상황, 남자 입장에서 이해해 주어야 맞는건가요?
제가 속이 좁은 걸까요? 오유님들의 도움 부탁드립니다.
소주한잔 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