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 경상도 여자 2000-09-18 14:24:43 어느 날 서울 남자와 경상도 여자가 미팅을 해서 데이트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고, 경상도 여자가 그나마 애교 섞인 말투로 말했다. "춥지예..." "안춥습니다." 의외의 대답에 경상도 여자는 약간 당황했고, 기가 막혀서 다시 한번 물었다. "마... 춥지예?" "안춥습니다." 경상도 여자는 화가 났지만 한번만 더 말하면 옷이라도 벗어줄지 모른다는 생각에 다시 한번 물었다. "정말로 안춥습니꺼?!" "안춥습니다..." 남자의 대답에 더 이상은 참을 수 없었던 경상도 여자가 토해내듯 말했다. "지랄하네, 머스마 주디가 시퍼렇구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