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5일동안 먹은 음식들입니다.
이번 여행의 주제는 그간 못 먹어본 음식들이었는데 다행으로 전부 입맛에 맞았어요.
우선 1일차 먹은 음식들 입니다.
숙소가 시먼역이었어요.
우선 머리부터 발끝까지 통 오리가 구워진 걸 직원분이 들고 나와 보여준 후에 저렇게 분해가 되어 나옵니다.
전병에 싸는 시범을 보여주세요.
사실 살코기부분은 큰 감흥이 없는데 껍데기부분이 정말 예술이에요 ㅠㅠ 하지만 식으니 조금 질겨지더라구요.
남은건 포장도 가능해요. 양이 많아 2명이서가면 다른 요리를 먹을 수 없어 조금 아쉬웠어요.
후식은 아몬드푸딩?인듯했는데 동생이 한입먹고 기겁을 ㅋㅋㅋ 전 잘 먹었어요.
저 사이즈는 '제일 작은 거구요. 먹고나면 설렁탕을 한 그릇 먹은것처럼 개운하고 몸이 따끈해집니다.
저기 고기가 정말 하나도 질기지 않고 보들보들해요. 하지만 간이 좀 쎄다는 것이 아쉬워요
늦은 시간에도 현지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었어요.
저기 노란 과일조각이 파인애플이고 옆에 동그란건 매실인데 신기한 조합이었구요 ㅎㅎ
빙수라고 하기엔 셔벗과 아이스크림에 가까운데 식감이 아주 부드럽고 먹기 좋았어요.
저 파인애플빙수는 만들어진 수량이 정해져있었는지 저희가 마지막이어서 운 좋게 먹을 수 있었어요.
2일차 입니다.
이 날은 난양박물관-쟈오시-이란-뤄동야시장 코스였어요.
난양박물관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먹은 빵. 개인적으로 대만 빵 중에 파빵을 정말 좋아해요. 단순한데, 저렴하고 맛있어요.
난양박물관에서 먹은 젤라또 입니다. 구아바하고 뭐더라..; 까먹었는데 맛있었어요 ㅋㅋㅋ
가격은 160대만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6000원이에요.
여긴 자오시에 있는 한 로컬식당이에요. 구글맵으로 찾아서 간 곳인데 아주 만족!
有麵煮私房小吃-礁溪店 (약식 url 오류로 안 올라가네요 ㅠㅠ 구글에서 저 가게 이름치면 자세하게 나와요)
고추같이 생긴 건 오크라라는 식물인데 식감은 아삭하고 맛은 꽈리고추찜과 같고 안에 진액이 들어있어요. 저걸로 칩을 만들어서도 팔더라구요.
옆에는 건두부 피에 숙주와 고수를 넣은 반찬입니다. 볶은고기 비빔면도 맛있었어요. 맨 밑에는 다진 새우와 해물을 넣어 튀긴 퀘사디아 느낌인데요.
존맛입니다. 맛이 없을수가 없는 조합.
이란현 쪽의 특산품인 파로 만든 총유삥입니다. 식사 시간이 훨 지났는데도 사람들이 더위 속에서도 줄을 길게 늘어서 사갔어요.
35대만달러였어요. 쫄깃하고 맛있는데 배가 넘 불러서 ㅠㅠ 남은거 숙소에서 먹었어요 ㅋㅋㅋㅋ
그 옆집은 지우펀에서 유명한 땅콩아이스크림집인데 이 곳이 최초라하더라구요.
옆에 있는 버블티 집입니다. 이 집은 버블에서 흑설탕이고 가루우유대신 생우유로 만들어서 아주 맛있어요 ㅎㅎ
55대만달러였습니다.
뤄동야시장 가기 전에 먹은 현지 맛집입니다. 조림지 로우껑(林場肉羹)_돼지 뒷다리살로 만든 고기수프 [ 이란현 로동진 중정북로 109호(宜蘭縣羅東鎮中正北路109號) Open: 08:00-18:00]. 맛이 부드러웠어요. 한그릇당 45대만달러.
현지분들은 저기에 면을 추가해서 로우껑미엔으로 많이 드시더라구요.
뤄동야시장의 명물인 파로 만든 튀김만두! 배가 너무 불러 숙소에서 먹었는데 식었는데도 정말 맛있었어요 ㅠㅠㅠ
개당 35대만달러였습니다.
이 음식은 또우화인데, 빙수라고 해야할까요? 재료는 연두부에 얼음, 갖가지 토핑을 얹어서 먹는건데 맛이 굉장히 묘해요.
가격은 70대만 달러에요.
3,4일차는 다른 게시물에 이어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