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생 잉글리쉬 포인터입니다.
똘망똘망한 암컷입니다.
잉글리쉬 포인터
대형견으로 암컷의 경우 20키로 넘게 자라더군요.
어미는 힘도 쎄고 운동량도 많아서 매일 자전거로 산책시켜 줍니다.
얘도 아마 그렇게 크겠죠?
다행히 엄마 닮아서 이쁩니다.
사진 찍는다고 순진한 표정 지은건데 속지마세요. 개 발랄합니다.
근데 순딩이라서 집 지키는 개로는 부적합해요.
우체부 택배원 배달원 다 기쁘게 반겨주는 열린마음을 가진 갭니다.
아마 개도둑도 따라갈 놈이에요...
가끔 낯선 사람 보고 짖기는 하는데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어요...
고양이나 고라니 꿩 같은거 보면 미친듯이 쫒아갑니다.
조렵견이래요. 꿩사냥 나가시는 분들이 포인터 데리고 나가면
포인터들이 냄새로 꿩을 추적하고 포수들이 빵 쏘면 가서 물어오고 그러나봐요.
저는 사냥을 싫어해서 몰라요.
똥도 많이 싸요. 모르는 사람이 보면 소가 싸고 간줄 알거에요.
한 15년 정도 산다고 하네요.
어미는 6살이니까 아직 많이 남았네요.
근데 개가 사람나이로 몇살이다 그러는데 그거 좀 이상해요.
어제까지는 분명 동생이었는데 오늘 갑자기 존댓말 써야되고 그래야 되잖아요?
개를 사랑하면서 집에 마당이 있거나 개보다 운동량 많다고 자신하시는 분 혹시 계시면 분양해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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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베르만 키우고 싶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