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유머글 아닌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다만 요즘 올라오는 글에서 자주 틀리시는 단어 몇 개가 너무 신경쓰여서 감히 올려봅니다ㅋ
먼저 정말 말도 안되는 글을 보실 때 어처구니없다라는 표현을 "어의 없다" 라고 많이 하시더군요. 이는 틀린 표현 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많이 거슬려요 ;ㅇ;) 어의는 예전 임금님과 왕족을 담당하던 의사를 말하는 것이구요, 말도 안된다, 어처구니없다 라는 뜻으로 쓰실 때에는 "어이없다"라고 써야 맞아요.
또 많이 틀리시는 것이 '낫다'와 '낳다' 많이들 '낳다'라고 쓰시는데, 안 좋은 상태에서 좋은 상태로 가는 것은/ 혹은 더 좋다는 의미로 쓰시려면 '낫다'를 쓰셔야 합니다. (ex. 병 훌훌 털고 빨리 낫길 바래. 이게 더 낫다.) 받침 없이 쓰일 때도 있습니다. (-> 빨리 나아라. 이게 더 나은 거 같은데?)
'낳다'는 아이 등을 세상에 내보내거나, 결과를 보여준다 할 때 쓰는 것이구요. (ex. 아기를 낳다. 결과를 낳다.)
팁 하나 더... 되다와 돼다 헷갈리시죠? '되'와 '돼'를 각기 '하'와 '해'로 바꿔보세요. 예문 하나. 되다 -> 하다 /돼다 -> 해다 해다 라는 말은 안 맞죠? 즉, '되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마찬가지로 된다와 됀다는 한다와 핸다..'된다'가 맞습니다. 하나 더.. 됬다 -> 핬다 /됐다 -> 했다 핬다 라는 말은 없죠? '됐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되요와 돼요는 하요와 해요..'돼요'가 맞네요. 헷갈리실 때는 살짝 바꿔보세요 ^^
한글은 정말 소중한 우리 문화이자 우리 민족의 정신입니다. 솔직히 우리 한글 맞춤법이 어렵습니다만 조금씩만 더 신경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