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이 4일 의원총회를 열어 정기국회 참여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다만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열리는 외교안보관련 상임위에는 참석한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권교체기마다 (공영방송 사장에 대한) 독립성·중립성 확보 이야기가 나온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의 방송법 개정안이 조기통과돼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부칙에 따르면 법 통과 시 현재 공영방송 사장을 다 바꾸게 된다”며 “이는 임기가 보장된 사장을 쫓아내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제외한 법안에 대해 여당이 합의를 약속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바른정당의 국회 의사일정 참여 조건을 내건 셈이다.
기승전 보이콧.....이제 다음은 국당 차례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