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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극심해
게시물ID : overwatch_569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벌꿀차선물셋
추천 : 3
조회수 : 64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9/04 15:44:07
안녕하세요 전전시즌 900점대까지 떨어졌다가 이번시즌에 1600 실버 찍은 유저입니다

아나로 주픽을 바꾸면서 극심해로 떨어졌었는데요

심해에서 힘겹게 올라오는 동안 정말 재밌는 현상이 있어서

공감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썰 풀어봅니다

900~1100점대 머무르는동안 공수 관계없이 늘 등장하는 고정픽이 있죠

아시다시피 한조, 시메, 토르 등입니다

이 픽은 딱히 저 점수대가 아니라도 등장하지만 저 점수대 특유의 현상이 있습니다

바로 "한조(혹은 토르시메 등) 뭐냐 빼라"라는 말이 안나오는건데요

심해에 계신분들은 도를 닦으신건지 모르겠으나

팀보 : 당연히 안함
채팅 : 거의 안함
어그로 : 어지간히 심심하면 함

이게 거의 전반적인 분위기더라고요

굉장히 평화롭습니다

생각보다 치열하고 생각보다 평화롭고 생각보다 훈훈합니다

제가 운좋은 판이 많이 걸렸을 수도 있지만 제가 시즌 4,5 경쟁전 돌리면서 느낀 점입니다

문제는 1200~1300점대부터입니다

한조빼라는 말이 채팅창에 항상 있습니다 공지걸어논것도 아닌데 ㅋㅋ

그리고 남탓이 시작됩니다

남탓패드립유리멘탈 등 1600으로 올라온 지금 갈수록 심해지는게 느껴지네요

그리고 저는 아나모스트를 포기하고 딜러연습하면서 점수올리는 중입니다

저처럼 극심해 거주하셨던 분들 생각은 어떤가요??

정치질 당할때면 적군아군 모두가 고독한 딜러였던 극심해 시절이 생각나네요

물론 그립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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