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빠가 과거 산악사진가를 하신 적이 있어 아주 옛날 등산복들 혹은 등산할 때 입는 옷들이 좀 있습니다. 지금보다 더 어렸을 때는 촌스럽다고 싫던 것들이 30대 중반에 오니 저도 피는 못 속이는 지라 아빠가 제 나이 때 입고 마음에 들어 하시던 옷을 이제는 제가 찾아서 입게 되네요. 클래식한 등산복을 입고 제주 여행 중에 찍은 착샷입니다.
아빠가 주신 것
신발 : 알퐁소. 20년 정도 됨
양말 : 코오롱. 10년 정도 됨
하의 : 프로스펙스. 제조일자 1991년
허리에 두른 남방 : 스노우프렌드. 20년 정도 됨
모자 : 브랜드 없음. 15년 정도 됨
나의 신체 : 아빠가 직접 제조. 34년 정도 됨
내 것
상의 : 도쿄돔 가서 산 언더아머의 요미우리 자이언츠 카라티. 작년에 삼
상의 이너웨어 : 나이키 컴뱃, 7년 정도 됨
내 취향 : 아빠의 물건들이 촌스럽다고 생각 했는데 이제보니 진정한 클래식이 바로 이 것이었음을 깨닳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