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울땐 진짜 너무 밉고 속상하고.. 
나좀 먼저 토닥여줬으면 좋겠는데 내맘도 몰라주고 답답해서 화나고 짜증나고..
이번엔 내가 잘못한거없어 절대 연락 먼저 안할거야 하다가

어느순간 그사람이랑 관련된 것만 보이면 눈물나고ㅠㅠ
이렇게 헤어지면 다신 못보겠지?ㅠ
매일 나를 반겨주던 그 목소리도 이제 못듣겠지..
이러면서 슬퍼하다가
  
지금 무슨 생각하구있을까..
나쁜넘 내생각은 하지도 않나보지ㅠㅠ 
어떻게 연락한통이 없냐 ㅠㅠ 
나는 잠도 못자고 입맛도 없는데 넌 잠도 잘자고 밥도 잘먹었겠지ㅠㅠ 이러면서 분노하다가

결국 아 그래,. 서로 괜히 힘든 시간 보내지 말고 그냥 연락해보자..
근데 잘 풀릴 수 있을까.. 막상 연락했는데 내 연락 받지도 않고..화내고 그러면 어떡하지? 
이렇게 고민하고 걱정하다가

밥 먹었어?

라고 보내고 숨죽여 기다리길 십여분

포옹해주는 이모티콘과 함께 하트가 날아옵니다.

전화합니다.

다신 그러지 않기로 약속합니다.

괜히 투정 부리며 밥 안 먹겠단 땡깡을 부려봅니다.

또 이렇게 화해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