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열에서 일한지 2년이 다 되어갑니다.
아르바이트를 했던 회사인데 여차저차 하여 제가 이곳에 취업했어요.
출장이 많은 직종인데 저는 사무실에서 나가지 않고, 간혹 쉬운구조해석이나 견적서작성 등 남들 일 뒷바라지 해주며 지냅니다.
현장욕심이 있는 사람도 아니고 본래 구조만을 바라보며 입사했기 때문에 불만이라고는 없었습니다.
근데 2년이 눈 앞인데 아직 건설기술자 최초교육도 받지 못하고, 그렇다고 마이다스나 다른 툴을 배우게 해주지도 않네요..
대표님이 직원들에게는 세상에 이런사람이 있는가 싶을정도로 자린고비인 분이라 급하게 필요할때만 승급교육을 해주고요..
제 위에 대리님은 초급기술자인데 교육받으면 고급기술자가 될 지경이에요..
윗분들께 말씀드려 교육받게 해달라고 하라는 사람도 있지만,, 그저 제 이름이 보고서에 안들어가면 그만인걸 교육을 받게 해줄리가 없죠
이직하고싶지만 교육하나 받지 않은 2년짜리 경력직을 받아줄 회사가 어딨나.. 부터 굉장히 괴로워지네요..
차라리 건축구조쪽으로 신입으로 가자 싶다가도 조금 더 버티고 차라기 구조기술사를 따고싶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