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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정하고 써보는 정치에서의 개신교의 폐해
게시물ID : sisa_9805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소8080
추천 : 4
조회수 : 47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9/05 1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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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나는 최근 87년도 민주화 이후 대한민국의 정치를 잘못으로 이끈 세력중 하나를 개신교로 보고 있다. 그 썰을 풀어보고자 한다. 

솔직히 종교와 정치가 분리되면 좋겠지만 인간이 가진 정신적 세계를 무우짜르듯이 짜를 수 없기 때문에 어느정도 종교가 정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본다. 또 종교의 기본적 원리가 선한 인간이 되고자 함인데 이정도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 꼭 나쁘다고 볼수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개신교의 관점에서 보면 문제가 달라진다. 오늘 뉴스를 보면 황교안의 기사가 있다. 대구지역을 방문(방문 목적이 종교적 이유이다-본인이 대구에 근무할 때 개신교관련 모임을 만들었다 한다)을 보더라도 정치적으로 어떤 위치에 있는 인사가 정치적 행위대신에 종교적인 명분을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 개신교가 한국정치에 있어 얼마나 이상한 존재인가를 알 수 있다. 황교활뿐 아니라 지금 여당의 김진표만 하더라도 진보적인 여당에 있으면서 종교인 과제연기관련 내용을 보면 국민 대다수를 위한 정치인이 아니라 교회의 일부라는 생각이 안들 수가 없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 내 나름대로 분석을 하자면...

근본적으로 선교방식에 있다고 본다. 내가 다니는 교회로 사람을 이끄는 것이 천국행 티켓을 마련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무자비하게 끌어들인다. 이 사람 머리수 채우기 경쟁에서는 하나님도 없고 예수도 없다. 제3자로써 같은 범주의 종교라고 봐도 될듯한 천주교도에게 조차 이 선교는 버젓히 실행된다

종교라는 것이 신과 한없이 힘없는 인간과의 관계를 성찰하는 과정인데 이 선교방식에는 이러한 근본적인 물음을 스스로에게 할 수도 없고 할 수 있는 환경도 안된다. 그저 교회에 이끌려 목사말을 하나님의 말로 알아듣고 열씸히 머리를 조아려 나와 나의 가족이 잘먹고 잘살기를 기도할 수 밖에...

이 선교는 가족/회사/모임 모든곳에서 일어나고 황교활의 예처럼 자기의 직장에서 개신교모임을 만들어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지경까지 온 것이다. 검찰이 불편부당하게 법적인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팩트에 몰입하고 어떤 사적인 것으로부터 영향을 배제함이 마땅한데 검찰안에 개인적 집단을 만드는 것이 과연 올바른 일일까? 기소하고자 하는 대상이 종교적인 이유로 피해를 입은일이 과연 전혀 없을까?

이 무자비한 선교방식은 이 종교가 가진 배타성으로 부터 기인할 것이다. 예수가 태어날 쯤 엄청나게 많은 신들이 있었고 아마 예수는 그런 환경을 무척이나 나쁘다고 생각한듯하다. 그래서 신은 유일하다고 이야기 했고 대한민국의 개신교는 이 말씀을 진짜로 실천하려 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 

글을 쓰다보니 용두사미로 끝내야 할듯하다. 내 주장을 정리하자면 대한민국 정치에서 개신교의 영향력을 제거하지 않으면 진일보 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민주적 사회이니 개인의 종교의 자유를 침해할 수 없으나 한 집단이 사회에 미치는 폐해가 크다면 우리는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개신교도들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다. 문익환 목사님을 존경하고 이 사회를 위하여 스스로 불같이 생을 바치신 많은 개신교도가 있다는 것도 안다. 그러나 주류는 위에서 서술한 부류들이고 한국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서는 이 세력들의 영향력을 낮추는 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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