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세무조사 막바지라.. 결국 오늘 할일도 제대로 못하고, 세무조사 자료만드느라 하루를 날렸네요..
오유 암호를 좀 복잡하게 만들어놔서 외우질 못해 한동안 로그인을 안했다가,
어떤 신혼부부분이 살 집을 추천하시길래, 5년여간의 임장을 경험으로 ㅎㅎ 나름대로의 지역추천을 위해 로그인 했다가,
근래 오유에도 부동산 고수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 저의 궁금증을 공유하려 합니다.
참고로 저는..
평범한 맞벌이 회사원이고, 미래를 위해 여러가지 자격증(공인중개사 등...)을 준비하고 주말마다 동네마실..(현장답사, 흔히 '임장')다니는게 취미인 보통 아저씨입니다.
1. 베이비부머 등 인구구조의 문제가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
1차 베이비부머(약 55 ~ 63년생), 2차베이비부머(약 68 ~ 74년생가량), 에코세대(80년대 중반가량) 이후 인구가 절벽이더라구요.
제가 44살(2차베이비부머 막내 74년생)이니까.. 10년후부터는 은퇴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은퇴한다고 바로 집정리를 할건 아니라서, 집정리는 25년후정도 후로 예상하는데요.
25년 후면 에코세대가 은퇴하기 시작할때네요.. 인구절벽이 시작되는 시기라고 보입니다.
대한민국 가계 자산이 좀 낮은 편이라는 기사를 얼마전에 봤는데요. 그나마도 74%가량이 부동산이라네요.
전 개인적으로 2020년정도 이후부터는 부동산 투자가 재미 없어질거라는 판단을 '인구구조'로 하게 됩니다.
가구수가 늘어나니 주택수요도 늘어난다고도 많이 말씀하시던데, ... 1,2인가구에겐 수요 주택의 종류가 달라지지 않을까요?(오피스텔 등..)
2. 인플레이션 해지가 필요한가?
보통 부동산을 통해 인플레이션 해지를 하십니다.
(개인적으로는 땅과 금같은 현물에 해지효과가 크다고 보며, 공동주택은 현물의 특성보다는 감가상각되는 상품의 특성이 강해 해지기능이 약하다고 봅니다.)
과거 고성장시대일때 부동산을 통한 인플레이션 해지는 정말 타당한 방법이었다고 보는데요.
전 인플레이션이 경제성장률과 대부분 비례한다고 판단합니다.
현재는 저성장시대이고, 디플레이션시대라고도 하네요..(원자재 가격, 석유가격이 많이 낮습니다.)
현재 관점에서 인플레이션 해지가 필요한가요? 현재 같이 저성장이라면 차라리 현금이 낫지 않을까요?
3. 현재 청년의 소득수준의 문제.
제가 노후가 되면 제 집을 팔아 노후대비를 해야 합니다. 작은 빌라나 오피스텔로 주거를 옮기고, 자금을 마련해야 겠지요.
현재 가격의 집을 제가 집을 팔 필요가 있을 25년경 후(2042년경)에 유의미한 차익을 남기고 팔 만큼,
현재 젊은층(저한테 집을 사주실.. 저보다 25살정도 어린.. 현재 10대 후반, 20대 초반가량?)의 소득, 취업등에 문제가 없을지요?
저의 경우 40대 중반으로, 소득과 생애 자산의 관리를 노후대비에 맞추어 설계하고 있고,
그에따라 위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여러 좋은 의견이 공유되는 자리였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갑자기 가야해서 퇴장... 쓸말이 아직 많은데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