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렙쯤일 때 도감 채우기가 힘들다고 처음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둥지를 돌아다니기 시작했죠. 서울에 공원이 그렇게 많은줄 몰랐습니다
드림랜드도 안 가본 (아재 인증) 제가 북서울공원을 다 가보구요
그런데 도감 200종이 넘어가니까 더 힘들어요
그래서 정파 뚜벅이 고집을 버리고 사파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다 아시는 서울포케맵을 이용하기 시작한건데요
그래봐야 성공한게 몇 개 안됩니다
퇴근하다가 논현동에 토게틱 뜬거 보고 가서 잡고
한마리 부족한채로 몇 달을 끌던 슬리프를 압구정에 가서 잡아 슬리퍼 진화시키고
상암동에 있다가 은평구 신사동에 달려가서 메리프 한 마리 처음 구경하고
그 중에 하이라이트는 질뻐기인데 불 다 꺼진 가락시장에 뜬 것을 보고 달려갔지만 하이퍼볼을 튕기고 사라져 버렸습니다
도감 다 채우신 분들 보니까 걸은 거리가 천 키로에 부화시킨 알 500개를 자랑하시던데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전 겨우 199개 부화에 335키로 걸었네요. 그러니까 아직 도감이 덜 채워졌겠죠)
존경합니다, 정파 고수님들
p.s. 근데 도감에 남은 것들이 질뻐기, 럭키, 보송송, 전룡, 안농, 강철톤, 해피너스, 폴리곤2, 마기라스 9종인데
이 중에 몇 달 안에 가능한게 금속코트만 나오면 되는 강철톤과 같이 걸은 거리 90km (사탕 18개) 남은 마기라스 둘 밖에 없는데
참 힘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