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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은..
게시물ID : animal_1872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태초에오징어
추천 : 4
조회수 : 40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9/06 07:16:53
소세지 안좋아 하나요? -_-a
나흘전부터 사무실 근처를 돌아다니는 고양이가 한마리 있는데, 길냥이 치고는 너무 사람한테 살갑게 굴고 첨보는 사람한테도 다가와 스윽 몸을 부비네요.
그게 너무 이뻐서 처음에는 사무실에서 키우려고 했는데 직원중 두명씩이나 동물 알러지가 있어서 실패 ㅠㅠ
(이...이쉑들 연봉협상할때 두고보자..-_-++)
요즘은 사무실 밖에서 담배한대 피우고 있으면 어김없이 다가와 몸을 부비는 이녀석과 놀아주는게 하나의 즐거움이 됐는데요.
제가 개는 무쟈게 키워봤지만(지금도 집에 대형견만 세마리..쩝) 고양이는 처음이라... 어제는 큰맘먹고(??!!) 근처 편의점에서 그 뭐시냐.. 맥스봉 치즈맛을 사서 까줬는데 냄새만 킁킁 맡더니 거부를 하네요..췟
아니면 제가 주면 안되는걸 준건가요?
자존심 상해서 오늘은 출근 하면서 고양이 캔 몇개 사가려구요. 
혹시몰라 질문 드리는데... 고양이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 있으면 알려주세요. 개한테는 초코렛주면 큰일난다.. 뭐.. 이런것 처럼요.

그나저나 길냥이들은 사람 경계 엄청 하던데.. 얘는 경계는 커녕 꼬리 바짝 세우고 먼저 다가와서 슥슥 몸을 부비는데.. 이거 길잃은 고양이든지 누가 유기한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처음 봤을때는 크림색 털에 털도 뽀송뽀송 반들반들 했었거든요.
아.. 너무 이쁜데 어케 키울 방법도 없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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