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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IMF 총재 “여성이 살아야 한국 경제가 산다”
게시물ID : military_804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겔러거형제
추천 : 0
조회수 : 34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9/06 17: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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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들은 그간 국내외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줬지만, 수많은 장애물과 편견에 가로막혀 제 능력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고 라가르드 총재는 지적했다. 한국의 여성 경제활동 참여율은 58% 수준으로 OECD 35개국 중 하위권이다. 한국의 남녀임금격차는 OECD가 집계를 시작한 이래로 부동의 1위다. 한국 여성은 남성보다 37% 더 적은 보수를 받고 있다. 여성의 일자리 중 40%가 저임금과 고용불안을 겪는 비정규직이다. ‘유리천장지수’는 5년째 OECD 29개국 중 꼴찌다. 올해 30대 그룹 임원 승진자 중 여성은 37명(2.4%)에 불과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특히 경력단절 문제에 주목했다. “결혼·출산·육아 등으로 30대부터 여성 고용률이 뚝 떨어지는 한국 특유의 ‘M 커브’ 현상은 심각한 문제다. 직장에서 가장 실력을 발휘할 수 있고 그래야 할 시기에 여성들은 사라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라가르드 총재는 여성의 경제활동 확대가 한국 경제의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 성장 동력을 회복할 열쇠라고 했다. “향후 5년간 한국 경제활동인구는 해마다 10만 명씩 줄어 0.2%P씩 감소할 전망”이라며 “더 많은 여성이 일할 수 없다면 이 위기를 타파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여성 할당제는 여성에 대한 일터 내 편견을 깰 첫걸음이자, 현명한 비즈니스 전략이다. IMF가 유럽 34개국의 200만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이사회에 여성 임원이 1명 이상 존재하는 기업은 총자산이익률(ROA)을 8~13bp(1bp=0.01%P)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OA란 기업이 보유 자산을 얼마나 잘 운용했는지 알려주는 지표로, ROA가 높을수록 보유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이익을 많이 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라가르드 총재는 “문재인 정부가 여성 내각 30%를 달성한 것은 훌륭한 성과”라며 “유럽 선진국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인도 등 최근 많은 나라들이 공공·민간부문 여성 임원 비율을 30~40%까지 높이는 여성임원 할당제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도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한국 정부의 새일센터 등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지원,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 확대를 통한 여성 일자리 확대 정책 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출처 http://m.womennews.co.kr/news_detail.asp?num=116900#.Wa-3kMirT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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