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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353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imil★
추천 : 10
조회수 : 1837회
댓글수 : 33개
등록시간 : 2017/09/06 23:43:59
남친에게 과거의 이야기를 했어요.
오유에썼다가 아침에 부끄러워서 지운글이었는데
제가 중학교때 왕따를 당했어요.
뚱뚱하고 얼굴에한부분이 비정상적이어서요.
초등학교때 남자애한명이 그 콤플렉스가 있는 부분으로 별명을
만들어서 놀렸고 그 별명이 중학생때까지 이어졌어요.
매일씻는데도 절보면 더럽다는듯이 으 이러면서 저랑 몸이라도
닿으면 툭툭털었고 썩을꺼같다고 자기 친구들한테 말했어요
저랑 짝이라도 되면 우는애도 있었어요.
배드민턴같은 이인일조가 되서 연습하는 체육시간이 되면
저랑짝된애가 욕하고 제 다음번호인애는 맨날 짜증난다는 식으로
말했어요.
모둠활동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않았어요.
저만 빼놓고 이야기했고 무시하거나 귓속말하면서 킥킥댔어요.
콘텍트렌즈를 끼고간날은 반에서 노는애가
요즘은 개나소나 렌즈낀다 찌질한년이...이렇게 말했어요.
중학생때 리본머리끈을 좋아해서 학교에 차고간적이있어요.
아이라인에 틴트 비비까지바른애가
절가리키면서 으 지가 연예인인줄알아ㅋㅋㅋ 이쁜줄아나ㅋㅋㅋ
이렇게 말했고 그후로 성형하고 날씬하게 살을뺀 현재까지도 리본머리끈을 안했어요.
그 이야기를 어제 남친한테 했고
오늘 데이트를 했는데 남친이 빨간리본이랑 흰색꽃리본을 줬어요.
가게에서 제일 큰리본이라면서
화장실에서 거울보고 차고 오니까 진짜 잘어울린다고 너무 이쁘다
이러면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좋네요♡
다시는 리본을 못찰줄 알았는데 제편이 있단 것만으로도
이렇게 쉽게 트라우마에서 벗어날수있을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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