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랑 그 친구는 둘다 이십대 중반이구요 중학교때 잠깐 사귀었다가 헤어지고 몇년후에 우연히 다시 친해져서 썸타는것 비슷하게 가다가 그냥 오랜 이성친구로 굳어진 사이입니다.
그 친구는 지방에 일자리를 잡았고 저는 일때문에 그 지방에 2~3개월에 한번씩 내려갑니다. 제가 처음 내려갈때 그 친구가 숙박비도 아낄겸 자기 자취방에서 자고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벌써 방도 잡아놨고 좀 그렇다고하니 그친구가 알겠다고그러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두번째로 내려갔는데 온김에 자고가면 좋을텐데 지금 동생이 와있어서 안되겠다고 그러네요..
그때는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갔는데 갑자기 생각해보니 이거 제가 눈치없는건지 아니면 과민반응하는건지싶네요.. 참고로 그친구도,저도 친구로 지내는기간에 서로 애인있었습니다. 나름 요약해서 쓴다고했는데 너무 길어진것같네요. 오유인여러분의 의견 부탁드립니다..(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