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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모시고 it 그것 을 보고 온 노스포 감상 후기
게시물ID : movie_703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리만난날
추천 : 1
조회수 : 95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9/07 10:23:41

친누나가 영화 티켓이 있다고 해서

어머니 모시고 셋이서 보고 왔습니다.

우선 올해 애나벨의 평점들을 보며 기대가 컸던 저는

친누나가 애나벨을 눈 한번 안깜빡거리고 보고왔다고 해서

인형공포증보다 안구건조증이 오는거 아닌가 심히 걱정이 되어 애나벨을 과감하게 안봤습니다.

이제 여름은 다 갔는데 공포영화 그것이 나온다고 하여 큰 관심은 없었지만

성남신흥 롯데시네마에서 급관람하였습니다.

그런데 원래 성남신흥점은 밤 10시 이후에 주차장에 불을 다 끄나요...?

영화 끝나고 지하3층까지 내려가는데 불이 전부 꺼져있어서

광대 나오는거 아니냐고 다같이 벌벌 떨면서 웃으면서 내려갔네요.

여성전용주차장도 지하2층에 있던데 제가 여자였으면 아무것도 모르고

혼자 관람하러갔다가 너무 무서워서 주차장에 못들어 갈 것 같네요.

서론이 길었어요.

우선 친누나가 애나벨에 비해서 무서워하는게 보였습니다.

어머니는 눈을 가리기도 하셨고, 공포영화를 잘 보는 저도

여기서 또 놀래키겠구나 하는 예상되는 장면에서도 기괴함의 연출에 속으로 놀랐네요.

저는 원래 티를 내지 않습니다. 항상 평정심을 유지하죠.

단순히 아이들이 나오는 공포물이라 생각하였는데 기대안하고 봤다가

아이들이 연기도 잘하고 연출과 시나리오 모두 괜찮게 관람하고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티븐킹을 좋아하는데 스티븐킹 본인도 만족스러웠다고 하니...

마지막으로 저는 재밌는 영화는 먼저 보더라도 여자친구와 다시 보는 편인데

그것이 또 봐도 괜찮을 정도인가 하는 약간의 고민만 빼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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