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통 눈팅하고 가끔 글 올리고 하는 유저 입니다.
매번 친절한 답글과 도움에 감사 드립니다.(-_-)...(_ _) 꾸벅
잠시 상황 설명을 드리면,
저는 35세 아들둘 아빠이고 2011년에 저희 아내랑 결혼 하였습니다.
당시 서로 가진돈이 많이 없었고 양가 집안 형편도 좋지 않아 3,000만원을 대출 받아 8평짜리
빌라 전세에서 시작 하였습니다. 맞벌이를 하였고 그러던중 첫째가 태어나 아내는 육아에 전념
하지만 알뜰하게 생활하여 2년만에 3,000 만원을 갚고 모아둔 500 만원과 추가로 5,500 만원을
대출 받아 24평 아파트 전세로 이사 하였습니다.
이곳에서 4년을 살며 5,500 만원을 모두 갚고 그와중에 둘째도 태어나고 집이 좀 많이 낡고 층간
소음도 심하여 다른 전세로 이사를 갈까 하다가 전세값이나 집을 사는 것이나 값이 뭐 비슷
하더라구요.. 그래서 집을 살까 알아보는 중에 출퇴근 이 나쁘지 않은 경기 외곽지역의 (분양권 전매 허용 지역 입니다.)
새아파트의 분양권이 꽤 저렴 하다는 것을 알고 차라리 분양권을 전매할까 마음을 굳히는 중 입니다.
근데 여기서 고민인 것은 현재 1억정도를 모았고 분양권은 2억 8천만원 내외로 있습니다.
계획은 1억 9천만원 정도를 대출받고 9천만원은 제가 갖고 있는 돈으로 그리고 남는 천만원은
이사비, 공과금, 인지세 등을 위해 남겨 두고자 합니다. 일단 1억 9천만원 대출 받는것이 너무
많이 대출 받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저의 연봉은 5,000 만원 정도 이고 세후 실수령액은 360 만원 정도 됩니다. 생활비랑 이것 저것
제하면 월 보통 150만원 정도는 저축하는 편 입니다. 1억 9천만원 정도를 30년 만기로 빌리게 되면
대출 계산기로 대충 계산해보니 매달 840,000만원 정도를 원금+이자 를 납입 하더군요. 한편으로는 괜찮겠다
싶기도 한데 나중에 애들 커서 학원 보내고 이것 저것 지출이 늘어나게 되면 또 혹시 쪼들리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1억 8천만원 정도의 대출은 무리없이 잘 나올수 있는지도 궁금하고 30년 만기로 너무 크게 지르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드네요. 집을 산적도 없고 규제대상 지역도 아니므로 분양권 전매시에도
총매매금액의 70% 가 대출 가능 한것 맞지요? 오유님들의 날카로운 다양한 의견은 어떠신가요?
감사합니다.
애아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