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압승...20~30대 젊은 여성 비례대표 1번

김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압승을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이 그동안 소홀히 해 온 젊은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당직의 전면개방과 젊은 20~30대 여성의 비례대표 1번 추천을 실행할 것을 선언했다.

그러나 김위원장의 방침에 도당 일부에서는 그동안 기여 해 온 당원들은 어떡할 것인지에 대한 불만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한국당이 그동안 젊은 인재를 발굴하고 키우는 데 등한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의 기여도만 따지다보니 연령대가 높아진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비례대표 1번을 젊은 20~30대 여성에게 할당하겠다는 생각을 굳히겠다는 발언으로 분석된다. 그러면서 “당의 기여도를 통한 후보 선정은 2,3,4번에 주면 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 생각을 홍 대표에 말했더니 좋다고 하더라”며 사실상 공천 방침을 확정지은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