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구매한 키보드는 엠스톤에서 판매하는 그루브T 라는 키보드 입니다.
기성품에서 보기 힘든 알루미늄 하우징의 키보드인데 커스텀 키보드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출시하기 전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았던 키보드 입니다!
박스 패키지는 깔끔하고 좋습니다.
기성품이지만 뭔가 특별하게 준비한 한정판?? 느낌이 드는 그런 패키지네요.
스테빌에 윤활이 되어 있다는 간단한 안내문과...
커세어, 레이저 같은 일반 게이밍 키보드에서 보기 힘든 그런 구성품들이 보입니다.
일반 기성품 키보드랑 커스텀 키보드의 중간 같네요.
PBT 재질의 포인트 키캡 입니다.
알루미늄 키보드라 높이 조절할 수 있는 받침대는 이렇게 범폰이 따로 있습니다.
키보드는 USB 탈착식이라 두가지 종류의 케이블이 있는데 꼬불이 케이블은 길이가 좀 짧네요.
하우징은 다크 그레이 색상이고, 키캡은 PBT 다크시티 (먹각) 키캡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무게는 약 1.87kg 정도로 꽤 묵직합니다. 체감 무게는 2키로 정도 되는거 같네요.
N key roll over, 윈도우 키 락 기능이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모델은 청축이며, 하우징이 알루미늄이라 통울림이 없고
보통 청축하면 가볍게 느껴지는데 그루브T 는 단단한 느낌이 듭니다. 소리도 정갈하구요.
기본 키캡은 좀 심심하니... 다른 키캡으로 교체해봤습니다!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제작을 한 PPS 키캡 입니다.
폴리 페닐렌 설파이드 란 재질의 키캡인데 고열에 강해서 자동차나 항공기, 총기 등 금속을 대체하는 플라스틱이라고 합니다.
각인이 없는 이유는 이 키캡에 각인을 새기는게 어려워서 무각으로 출시 했다고 하네요.
무각은 불편하니 전 레터링지를 사용해서 측면에 글자를 새겨줬습니다.
PPS 키캡이 참 신기한게 영상 처음을 보시면 키캡에서 쇳소리?? 가 납니다.
플라스틱인데 참 신기하네요!
무게는 PBT랑 비슷하거나 약간 무거운듯 한데... 청축에 끼니 묵직한 느낌이 듭니다.
보강판이랑 부딪혀서 쇳소리도 살짝 들리는게 재미있는 키캡이네요.
비록 커스텀 키보드급은 아니지만 기성품으로 이정도 품질이면 정말 잘 나온 키보드 같습니다.
비록 LED는 없지만 스위치가 정방향이라 키캡 놀이하기에 딱 좋고, 하우징도 잘 만들어진거 같고
디자인이 아주 이쁩니다. 청축으로는 이번에 구입한 그루브랑 레이저 블랙위도우 이렇게 있는데
블랙위도우 보다 훨씬 키감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