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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여는거에 공포가 있어요
게시물ID : gomin_17230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때처럼
추천 : 2
조회수 : 30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9/08 02:09:24
다큰 어른이지만 아직도 마음은 어른스럽지 못한걸까요

누구에게도 온전한 제 자신을 못보여줘요 상처받으면 아프니까요

그래서 미리 적당한거리를 유지하는데..

그 거리때문에 불편해하는 눈빛이 보여요 

또 막상 제 모습을 보여줘버리면 실망하구요

예를들면 전 원래 웃음이 별로 없어요 사실 좀 어두워요 
근데 상대방에게 웃어주지 않으면  싫어하는 걸 아니까 웃어주죠 
그모습에 호감을 가져설까요.. 상대방은 저에게 더 다가오고싶어하는 게 보이고... 거리를 계속 두다가 결국 제 진짜 모습을 보여주면 가식이었네... 이러는거죠
아파요 그 눈빛들이 
그래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껍데기 안에 갇혀서 꽁꽁 움추리고 있는 제가 가끔 가여워요 

제 본모습은 꺼내선 안되는 걸까요?? 
아님 깊은 관계는 갈수 없어도 상처받지 않게 거리를 둬야할까요

우울한 마음에 적어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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