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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과 문재인의 같은점과 다른점
게시물ID : sisa_9812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래도희망!!
추천 : 10
조회수 : 74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9/08 11:57:56
1. 노무현 인자하고 너그럽다. 그리고 인간적 여지가 있다. 
2. 문재인 인자하고 너그럽다. 그러나 가차없다.(그가 가차없는게 아니라 그가 한 행동의 결과가 가차없게 나타난다)  
 

노무현과 문재인의 공통점은 말이 정확하다는 거다. 노무현은 말이 너무나 정확하다. 그의 입에서 나온말은 텍스트로 쓰면 책이 된다. 누가 노무현은 글을 말하는 것 같이 쓴다고 하는데 그는 오히려 글쓰는것 만큼 정확한 말을 구사한  유일한 정치인 이었다.
(얼마전까지). 
문재인의 말은 정말 얄짤없다. 정말 얄짤없이 정확하다. 내가 아는 한 그의 말을 의도적으로 왜곡하거나 그가 한말중 행간의 말을 의도적으로 누락시키지 않는 이상, 그의 말은 얄짤없이 정확하다. 
영어로 번역하면 그의 말은 거의 공식협정서  수준의 말이 될것이다. 정말 토시하나 안 틀린다는 말이 딱 문재인의 말에 적용되는 말이다. (참아낸 여사님께 존경을 바친다. 그리고 청와대 연설비서관은 너무 무리하지 마시라. 문재인 스탈로 써라. 뭔 잡소리를 그렇게 많이 집어넣는지... 오죽했으랴마는)

노무현의 말은 친절하다. 그는 알아 듣기 좋게 말을 한다. 노무현의 말은 대단히 한국적이다. 그의 말은 정보전달에 어떤 헛점도 가지지 않으면서 유려하고 거기에 우리의 정서까지 담는다. 말의 정확함과 날카로움을 포장할 인간적 여유로움 , 유머, 배려가 실려있다. 
문재인의 말은 그냥 정확하다. 단호하다. 그의 말은 굉장히 서구적이다. 그의 낱말에는 배려가 있지만 그의 문장은 분명하고 단호하다. 그는 되는것과 안되는 것이 분명하다. 

노무현은 순발력과 직관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 순발력과 직관이 사실은 엄청난 능력인데, 기레기의 나라에서는 왜곡의 종자돈이 된다. 
문재인은 순발력이 없다. 유머도 없다. 사실 그 인물에 유머까지 있으면 안된다.  
아무튼 지난 몇년간 문재인의 이 건조하고 어눌한 것으로 보이는 말투는 오히려 대단한 성과를 내었다. 그의 한발 늦은 말과 행동은 그와 대척하려는 모든세력이 민낮을 까고 스스로 강물로 뛰어들게 하는 시간으로 작용하였다. . 참 이체로운 현상이다. 동양고전에서나 나올법한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난 것이다. 
궁물들이 그랬고 이명박이 오판했고 그를 비판한 급 안되는  거의 모든 정치인이 그러하였다. 지금은 북한이 그렇게 하고 있는 중이다.(북한한테는 그래도 상당히 배려했다. 상당히 빠르게 메시지를 분명하게 보냈다.문재인이 이 정도 했으면 그의 캐릭상 정말 많이 배려한 것이다. 여사님도 못 받았을 호사다)

 

 노무현과 문재인의 공통점은 맑다는 것이다. 진짜 맑다. 
노무현의 맑음은 역사에서 눈물나게 아련하게 성공했지만 문재인의 맑음은 세상을 집어삼킬 것이다. 반드시... 

...........
북한도 더 이상 깝죽되지 않는게 좋다... 더 깝죽되었다간 정말 골로 간다. 정말 제대로 고립된다.( 기간이 짧긴 했지만 문재인을 파악하지 못했는건가? 노련미가 떨어졌나? 지난 9년간 너무 쉽게 날로 먹어 적응이 안되었나?)
   친북좌파들도 여론몰이 할 생각  안하는게 좋다. 그나마 못난 같은 민족이라는 이미지마저 완전히 맛가게 된다.

유승민은 정신차리시라... 공부 다시 하시라... 당신이 공적 인간이라면 완전 내려놓고 노무현과 문재인을 다시 공부 하시라... 아니면 답없다... 
당신 눈에 노무현과 문재인이 턱도 없는 이상주의자가 아니라 극강 현실주의자로 보이기 시작하면 그때 당신에게도 희망이 있다.  

능력이 안되는 이에게는 능력있는 현실주의자가 이상주의자로 보인다. 
하심해야 진리가 보인다. 내려놓으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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