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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 유치원 휴원에 대해 이렇게 편지써 보내면 우리 아이 쫓겨 나겠지요?
게시물ID : baby_216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은여기인가
추천 : 14
조회수 : 1927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7/09/08 12:24:50

친애하는 유치원 원장 선생님과 교사 선생님께

 

9/18 모든 사립 유치원이 휴원을 한다는 공문을 받았습니다. 유치원의 입장을 잘 들었고

저희도 학부모의 입장을 알려드리고자, 이렇게 편지를 드립니다.

 

지금 9/18 사립유치원의 휴원 그리고 2차 휴원 예보로 많은 학부모들이 불쾌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1. 애 맡길 곳 없는 수많은 워킹맘 들은 어디에 아이를 맡긴단 말입니까? 아이를 볼모로 교육자로서

    이런 판단을 하시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치 않으시는지요? 이것은 예보만 했지, 아이와 학부모에 대한

    협박이라고 생각 됩니다. 토요일 일료일 집회 하실것을 권유 합니다.

     

  2. 공문에 적힌 국공립 지원 98만원이 어떻게 계산이 되는 것인지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설마 국공립 건물비, 교사 인건비 등이 다 들어가 있는 건 아니 겠지요? 만약 그런 것이라면

    국공립 98만원과 유치원 지원비 22만원의 비교는 매우 잘못 된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렇게 편향된 기준으로 22만원에서 58만원으로 지원금을 높여달라고 요구 하는 것은 그야말로

    도둑놈 심보가 아닌지요.

     

  3. 얼마 전, 사립유치원 감사에서 불법 착복에 대한 기사를 읽었습니다. 학부모들이 사립유치원의

    투명한 재정관리에 의문을 품고 있는 바, 사립 유치원에서는 정부에서 시행하는 감사에 응하고,

    어떠한 불법 적인사항이 있다면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설마, 이 휴업을 감사를 회피

    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려는건 아니시겠죠?

     

  4. 수 많은 학부모들은 과연 지원금이 지원금이 맞느냐는 의문이 많이 듭니다. 지원금은 지원금이고

    그 만큼 학비를 올리거나 추가 교육비를 받아, 사립 유치원의 뱃속만 챙기는 것 아닌지요? 지금도

    사립 유치원비의 학비는 매우 부담스럽습니다. 지원금 22만원이 있으나마나 추가로 내는 비용이

    너무 비싸서, 추가 내는 금액 만으로도 유치원 운영 충분 하겠다는 생각이 드는게 솔직한 엄마들의

    생각 입니다.

     

  5. 아시다시피, 현재 국가 안보 위기 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사립 유치원의 사익을 추구 하고자,

    휴업 하는 것은 교육자로서 애국 하는 길이라고 생각 하시는 건지 진심으로 궁금 합니다.

 

현재 대부분의 맘까페에서 많은 엄마들이 이 휴업에 분노 하고 있지만 원에는 항의를 못하고 있습니다. 왜냐 하면

내 아이가 어떤 불이익을 당할까 하는 걱정 때문이지요. 유치원에 대해 엄마 들이 이런 불안감을 가져선 당연히

안된다고 생각 하시지요? 이 글을 보시고 아이에게 어떠한 차별이나 불이익이 없을 것이라는 걸 믿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17-09-08 12:58:38추천 59
문앞에 붙여놓고 오시면 안되나요..
익명편지...
댓글 1개 ▲
2017-09-08 23:43:27추천 11
씨씨티비 찍힐지도 모르니 꺼려하실듯요.ㅠ
저라도 가서 붙이고싶네요ㅜ
내후년에 둘째 유치원보내야 하는데 ...공립가긴 하늘의 별따기고ㅠㅠ 사립은 저따위고.ㅜ 에혀....
모두 다 잘해결되길 빌어봅니다.
2017-09-08 16:11:30추천 9
저희 아이도 사립 인데 공문 날라 왔던데 보충 교육도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난 일해야 되는데 어쩌라는 말인지.
댓글 0개 ▲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7-09-08 16:32:57추천 31
ㅇㅇ 누가 썼는지 모르게 하시면되죠 근데 유치원에 CCTV 다 있으니까 본인이 직접 붙이지마시고 다른곳에서 등기등으로 붙이세요 보낸뒤에 이글 지우시구요
댓글 0개 ▲
2017-09-08 16:39:16추천 4
행동하는 멋진 엄마시네요! 응원합니다~
댓글 0개 ▲
2017-09-08 16:44:49추천 6
오타 하나 있어요 :)
일료일 -> 일요일
파이팅입니다!
댓글 0개 ▲
[본인삭제]올리브나무
2017-09-08 18:35:51추천 29
댓글 0개 ▲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7-09-09 00:02:09추천 1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위원회의 동의를 받아야 불법이아니라고 부랴부랴 조성해서 설명을 들었는데요, 모두 핑계뿐이네요.
내아이 생각해서 동의안해주기 힘든부모입장을 이용하는거죠.
댓글 0개 ▲
[본인삭제]엄지엄지척척
2017-09-09 00:06:29추천 17
댓글 1개 ▲
2017-09-09 00:53:37추천 2
어린이집과 사립유치원은 다릅니다...
그 외의 내용엔 동의합니다!!
2017-09-09 00:38:30추천 10
애들 볼모로 이러는거 정말 치졸합니다. 받을거 다 받고 챙길거 다 챙기면서 이러는게 참 어이가 없어요. 여태 큰 손해보면서 유치원 한 거 마냥.. 이럴꺼면 이번기회에 사립유치원 다 국공립으로 흡수해버렸으면.. 바라는데로 안철수가 대통령이 안되서 꼬장인지,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4&aid=0003806156

민주정부라 개나소나 떠드니 이때다싶어 이러는지.. 어휴 꼴보기 싫어서.. 내 자식은 자격이 안되서 사립보내야하는데.. 원하면 누구나 국공립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시위하고 싶어요.
사립 국공립 둘다 보내본 분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고 나라에서 하니까 밥도 잘나오고 교구도 쓸만하거 준다고 하던데..
댓글 0개 ▲
2017-09-09 00:52:13추천 8
그런 편지에 원장이 눈 하나 깜빡 안할 거라는 데 제 손모가지를 걸죠.
댓글 0개 ▲
2017-09-09 01:08:46추천 7
오늘은 탄원서까지 동봉해서 보냈더라구요..ㅡㅡ
그들의 논리에 의하면 국가 보육료 지원금 인상이 거의 동결되다 시피 하였다고 100% 지원되는 국공립 유치원이랑 형편성에 맞지 않다며 올려달라는 데 힘을 보태달라는 내용이더라구요
한참 뛰어놀아야 할 나이에 영어니 뭐니 죄다 특활로 집어넣고 돈 받아가면서 어이가 없어서...
특활 안 시키는 보육기관이 없어요
보육료 무상 지원이 언제부터 되었는 데 그 때 정권에선 뭐 하다가 지금??정권 바뀐지 이제 겨우 4개월 인데 완전 뜬금없이??
보육기관 원장님이 가난한 걸 본적 없어요 죄다 외제차 몰고 다니고 자격만 되면 땡빚을 내서라도 개원하라는 이유가 있어요
전 탄원서 안 써 보내줄건데 좀 찝찝하긴 해요
우리 아이가 인질같아서요..
댓글 0개 ▲
2017-09-09 02:35:41추천 20
사립유치원 교사인데
진짜 원장들 배만 불려주는 이번휴업..
심지어 휴원한다고 하니 교사들 놀러갈생각만하니까
교사들은 전부 출근시키라고 단톡방에 공유했다고 하네요 ..
원장들끼리 담합해서 월급 마음대로 측정하고
... 쓰고싶은 말은 정말 많지만.. 하지못하는 말이더 많네요 ㅠㅜ.. 교사를 교사답게 대우해주지않는데 .. 무슨 교사, 학부모를 위한 지원금이며..휴원이라니.....
진짜 학부모님들이 일어나주셨으면 하는 마음도 크네요..
댓글 0개 ▲
2017-09-09 04:01:41추천 13
사립 원장들 얼마나 더럽냐면요
유아체육쪽에서 일을 좀 했었는데
분명 부모님들은 주1회 체육수업비용으로 1~2만원 정도  내실거에요
가령 그 금액이 총 100만원정도라고 한다면 그 금액을 전부 체육선생님 급여로 줍니다 명분상으로요.
하지만 체육샘은 70만원을 다시 원장에게 돌려줘야합니다 현금이든  다른계좌로든(원장이쓰는 차명계좌)... 애초에 체육선생님들도 알면서 그렇게 합니다
먹고살기위해서..  원장은 갑오브갑이거든요
체육 뿐만 아니라 사설강사를 쓰는거 전부 그렇다고 보시면됩니다.  원장들 정말 토쏠리는 종자들이에요
댓글 3개 ▲
2017-09-09 04:07:50추천 0
모두가 그렇지 않겠습니다만 많은 원장들이 이런식으로 용돈을 많이 땡기죠  학부모들께
[본인삭제]허얼@
2017-09-09 11:18:14추천 0
2017-09-09 19:47:25추천 0
선생님 월급도 그런식 아닌가요?
2017-09-09 09:40:08추천 1
그 모자란 지원금 학부모들이 매달 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휴원이 무슨 말인가요!!!
댓글 0개 ▲
2017-09-09 12:53:13추천 1
사립유치원 교사로 있습니다
저번주 회의때 원장님이 이런일이있어 한유총에서 휴원하라고한다 하지만 우리원은 하지 않을 생각이다 하시길래 그런줄알았더니 휴원에 참여하지 않으면 벌금을내라고 압박이 장난아니더라고 하시더군요..
급하게 학부모운영위원회 열고 말씀드리고 어제 통신문 내보냈네요... 에듀케어 유치원이라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은 보내셔도 된다고 적었지만 뭐 학부모님들 애들 보내시겠나요 마음불편해서.. 저도 두아이키우며 교사하고있는데 한유총의 의도를 잘 모르겠어요 국공립 지원금 계산도 도대체 어찌된건디 설명도 없구요ㅠㅠ 어쨋든 저 계산이 맞다면.. 제가 이해한대로라면 사립유치원도 부모님이 따로 내는 금액없이 공평하게 아이들 보낼 수 있게 지원해달라는거 같다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오해 하실까봐 말씀드리는건데 휴원하는 날 교사들 모두 출근이랍니다... 놀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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