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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적은 누구입니까? 우리의 아군은 누구입니까?
게시물ID : sisa_9813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루스카
추천 : 1/7
조회수 : 50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9/08 16:42:17


제목 그대로 입니다.

건전한 비판은 무엇입니까? 건전하지 못한 비판은 무엇입니까?

우리의 적은 누구입니까? 우리의 아군은 누구입니까?

어디까지가 아군이고, 어디까지가 적군입니까.

전 요즘 오유를 보다보면 대체 어디까지가 아군이고 어디까지가 적군인지 분간이 되질 않습니다.


전 문재인 정부 지지자 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님 지지자 입니다.

경선 과정에서도 문재인 후보님을 응원했고, 투표날 이른 아침 일찍 일어나 문재인 대통령님께 제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습니다.

제가 성인이 되고 행사한 한 표 중에 가장 보람차고 뿌듯한 한표였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두번째는 박주민 의원님께 행사한 한표였지요.


허나, 그렇다고 해서 문재인 대통령님의 모든 정책에 무작정 찬성표를 던지지많은 않을 것 같습니다.

않을 것 같다 표현한 이유는, 지금까지 문재인 정부가 발표하고 진행해 온 정책에는 모두 찬성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이죠.

정책적으로는 찬성 하지만, 우려되는 정책들 또한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건보 관련한 정책입니다.

그만한 정책을 실시하기에 과연 현제 거둬들이는 세수만으로 재원 확보가 충분할까 하는 의문 때문이지요.


사드 문제로 넘어가죠.

사드 문제는 제가 기억하기로는 작년 여름즈음부터 촉발된 문제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사드 도입문제는 당시부터 도입 찬성과 도입 반대로 의견이 첨예하게 갈렸던 문제입니다.

도입을 찬성하는 쪽에서도 나름의 당위성을 가지고 있었고, 그 반대 주장 역시 마찬가지 였습니다.


전 사드 도입 찬성쪽입니다.

그 실용성에는 의문이 있으나, 굳건한 한미동맹과 북한의 도발 수위가 날로 높아져가는 현 시국에서 사드를 도입하는쪽이

대한민국의 국익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슬로건중 하나는 

'국민과 소통하는 정부'

입니다.

100일 맞기 대국민 보고 대회, 세월호 가족 청와대 초청 행사 등.

다 기억할수는 없지만 문재인 정부는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의 의견을 경청, 수렴하기 위해 수없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우리가 문재인 정부에 바랬던점이 이런 점 아니었나요?

설령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정책 방향성과 반대되는 의견이 있더라도 경청하는 정부가 우리가 바라는 정부 아니었나요?

반대되는 의견이 있다면 설득하고 설득해서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는 정부.

그것이 우리가 바라는 정부 아니었나요?


물론 저도 자한당이나 국당같은 쓰레기들.

제가 속으로 표현하기에는 적군이 펼치는 저질스런 의견까지 경청하자고 하는건 아닙니다.

허나 아군 내에서 들려오는 의견은 경청할 필요가 있습니다.

서로의 의견이 다를지언정, 문재인 대통령님을 사랑하고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기를 바라는 것은 그들과 우리들 모두 큰 틀에서 똑같다고 생각하니까요.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는 사람들. 문재인 대통령님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스팩트럼은 우리 생각보다 넓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과 참여정부를 그리워하는 사람들.

문재인 대통령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진보 정권을 좋아하는 사람들.

민주당을 좋아하는 사람들.

자한당과 국당을 싫어하는 사람들.

박근혜 정부에 의해 고통받은 사람들.

수많은 부류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함께 새워낸 광화문 정부입니다.

수많은 부류가 보이면 그만큼 수많은 의견이 나오는것은 당연한 현상입니다.


반대되는 의견이 있으면 토론을 합시다.

욕하고 무시하고 짖밟는, 폭력을 행사하는 총구는 아군이 아닌 적군을 향해 돌려야만 합니다.

여러분에게 있어서 아군은 어디까지 입니까. 적군은 어디까지 입니까.

여러분이 적폐라 판단하는 사람들 중에, 혹 무고한 우리편이 있지는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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