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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비약후방) 무의식적 어깨춤주의 남미 음악 추천!
게시물ID : music_1377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ALAHAD
추천 : 6
조회수 : 3134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4/19 07: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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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세요, 현재 머나먼 타국 멕시코에서 2학기째 유학중인 교환학생입니다 ㅋㅋ
여기서 길거리나 클럽, 파티에서 주구장창 듣는 음악이 너무나 씡나서 언젠가 소개하고 싶었는데 오늘 글을 써보네요.



미국이랑 가깝고 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빌보드 차트에 있는 음악도 많이 들리지만서도 중남미 특유의 레게톤(Reguetón) 이라는 장르의 곡들도 엄청 많이 들을 수 있는데, 레게톤이란 파나마에서 시작된 스페인어로 부르는 레게(Reggae en español)라는 새로운 음악 장르입니다. 90년대 중반부터 레게톤은 미국의 라티노와 라틴아메리카인들에게 널리 퍼져나갔는데요. 레게톤은 일렉트로니카·힙합·알앤비·살사·바차타·라틴 팝 등 카리브해, 라틴아메리카, 미국의 여러 음악 장르와 자메이카의 레게가 혼합된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라는 설명은 위키백과에서 발췌했습니다 ㅎㅎ



뭔가 설명이 길었지만 레게톤은 걍 스페인어로 된 둠칫둠칫 리듬 폭발 땐스유발 음악이라고 보셔도 될 것 같아요!ㅋㅋ 한국인들이 소위 '뽕끼'라고 부르는 둠칫둠칫 리듬이 어깨춤을 유발하죠! 처음엔 뭐야 이 뽕짝은..? 할 수도 있는데 암욜맨 뺨치는 중독성을 가진 노래들이라 한 번 듣고나면 어느새 입속에서 싸비를 읊조리게 되거든요! 글 쓰려고 노래 듣고 있는데 제 어깨도 그루브를...



그러면 제가 좋아하고/일년 내내 들을 수 있었던 유명한 노래들(=클럽에 나오면 멕시칸들이 모두다 떼창하는 노래)을 추천해드릴게요. 






1. Enrique Iglesias - DUELE EL CORAZON ft. Wisin


스페인의 유명한 가수 훌리오 이글레시아스의 아들! 엔리케 이글레시아스의 노래입니다. 아티스트의 핏줄이 어디 안 가는지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버지의 명성을 아들이 그대로 이어받은 듯 해요.
하이라이트 부분의 가사는 아래와 같은데요, 

"
Si te vas yo también me voy 
Si me das yo también te doy 
Mi amor 
Bailamos hasta las diez 
Hasta que duelan los pies
네가 간다면 나도 갈거야
네가 나에게 준다면 나도 너에게 줄거고
내 사랑
아침 열 시까지 춤추자
다리가 아플 때까지
Con él te duele el corazón 
Y conmigo te duelen los pies 
Con él te duele el corazón 
Y conmigo te duelen los pies
그 사람과 함께라면 네 마음만 아프지
나와 함께라면 다리만 아플거야
그 사람과 함께라면 네 마음만 아프지
나와 함께라면 다리만 아플거야
"

이런 가사랍니다. 가사처럼 춤추다가 다리가 아플 만큼 신나는 곡이죠!




2. Enrique Iglesias - Bailando (Español) ft. Descemer Bueno, Gente De Zona
 

계속 엔리케 이글레시아스 노래만 소개하는 것 같다고요? 네 맞습니다 ㅋㅋㅋ 사실 엔리케 노래가 너무 유명한 나머지 안 들어본 노래가 없고 멕시칸들이 엄청엄청 좋아해서 빼놓고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Bailando 라는 제목의 의미는 영어로 Dancing, 즉 '춤추는 중'! 이랍니다. 역시 남미음악... 춤을 빼놓을 수가 없죠. 영어 버전도 있다지만 뭔가 스페인어 버전이 씡나는 건 남미의 열정 때문일까요...?

"
(Bailando, bailando, bailando, bailando) 
Tu cuerpo y el mio llenando el vacío 
Subiendo y bajando (subiendo y bajando) 
(Bailando, bailando, bailando, bailando) 
Ese fuego por dentro me esta enloqueciendo Me va saturando
(춤추고 있어, 춤추고 있어, 춤추고 있어)
너와 내 몸이 빈 공간을 채우고
올리고 내리고 (올리고 내리고)
(춤추고 있어, 춤추고 있어, 춤추고 있어)
내 안의 불꽃이 나를 미치게 해 흠뻑 빠져들고 있어
"




3. Luis Fonsi - Despacito ft. Daddy Yankee
 

이번에는 좀 더 차분한 비트지만 중독성이 엄청난 Despacito입니다. 제목은 '천천히'라는 뜻인데요. 앞의 노래처럼 땐쓰땐쓰! 스럽기보다는 살사댄스를 추기에 알맞을 듯한 노래입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가수 루이스 폰시의 곡인데요, 올해 1월에 발매된 곡이지만 3달이 지난 현재 아직도 따끈따끈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 어제 저스틴 비버가 데스파시또를 다시 부른다는 기사가 떴는데, 다시금 새 바람이 불겠군요 ㅋㅋㅋㅋㅋ
 
"
Despacito 
Quiero respirar tu cuello despacito 
Deja que te diga cosas al oído 
Para que te acuerdes si no estás conmigo
천천히
네 목덜미를 천천히 들이마시고 싶어
네 귓가에 속삭이게 해줘
내가 곁에 없을 때 떠올릴 수 있도록
Despacito 
Quiero desnudarte a besos despacito 
Firmo en las paredes de tu laberinto 
Y hacer de tu cuerpo todo un manuscrito (sube, sube, sube)
(Sube, sube)
천천히
네 키스를 천천히 빼앗고 싶어
네 미로의 벽에 싸인하고
네 몸 전부를 원고로 만들거야 (올려, 올려, 올려)
(올려, 올려)
"




4. Shakira - Chantaje (Official video) ft. Maluma
 

라틴 팝의 퀸! 샤키라언니 날 가져요 엉엉의 노래입니다. 무려 유튜브 조회수 10억 여회에 달하는 유명한 노래죠! 뮤비에서 샤키라의 섹시함을 ㅠㅠㅠㅠ 확인하실 수 있어요 꼭 봐주세요ㅠㅠㅠㅜ 사실 저는 멕시코 오기 전까지는 샤키라가 그냥 미국 가수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콜롬비아 출신 라틴계 가수였더라구요. 매력 대폭발...
깨알같이 이제 비버가 데스빠시또 다시 불러서 이 곡은 망했다는 댓글

"
Tú eres puro, puro chantaje 
Puro, puro chantaje 
Siempre es a tu manera 
Yo te quiero aunque no quieras
넌 순전히 공갈범이야
공갈, 공갈이라고
언제나 네 방식대로지
너는 아니래도 난 널 원해
Tú eres puro, puro chantaje 
Puro, puro chantaje 
Vas libre como el aire 
No soy de ti ni de nadie
넌 순전히 공갈범이야
공갈, 공갈이라고 
넌 바람처럼 자유롭게 떠나지 
난 네 소유가 아니고 그 누구의 소유도 아니야
Eh-eh-eh nadie, Eh-eh-eh, nadie, Eh-eh-eh, nadie
에-에-에 그 누구도, 에-에-에 그 누구도, 에-에-에 그 누구도 
Con mi cuerpo un egoísta
내 몸에 있어서만은 나는 이기주의자지
"




5. Carlos Vives, Shakira - La Bicicleta
 

마지막은 카를로스 비베스와 샤키라가 함께 부른 비시끌레따, '자전거' 입니다. 제목처럼 가사에도 뮤비에도 자전거가 아주 많이 나오죠. 처음에는 왜때문에 자꾸 자전거 거리지..? 하고 궁금했었답니다 ㅋㅋㅋ 알고보니 제목부터가 자전거... 여름에 자전거 타고 푸른 해변가를 가로지르면서 들으면 좋을 것 같은 발랄하고 신나는 노래에요. 개인적으로는 가볍게 들을 수 있고 기분 좋아지는 노래였습니다.

"
A tu manera, descomplicado 
En una bici que te lleve a todos lados 
Un vallenato desesperado 
네 방식대로 해, 어렵지 않아
널 어디에든 데려다 줄 자전거를 탄다면
필사적인 바예나또(콜롬비아 민속무용)
Una cartita que yo guardo donde te escribí 
Que te sueño y que te quiero tanto 
Que hace rato está mi corazón 
Latiendo por ti, latiendo por ti 
너에게 썼던 편지 한 통을 가지고 있어
너를 꿈꾸고 너를 정말 좋아한다고
지금도 내 심장이
너를 향해 두근거리고 있다고, 너를 향해 두근거리고 있다고
La que yo guardo donde te escribí 
Que te sueño y que te quiero tanto 
Que hace rato está mi corazón 
Latiendo por ti, latiendo por ti
너에게 썼던 편지
너를 꿈꾸고 너를 정말 좋아한다고
지금도 내 심장이
너를 향해 두근거리고 있다고, 너를 향해 두근거리고 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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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까지 다섯 곡을 소개했습니다. 생각보다 글 쓰는게 힘드네요. 특히 되도 않는 스페인어로 가사 해석한 부분이...^,^... 모든 가사는 제가 직접 해석한 것이니 오역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다섯 곡이 아니라 오십 곡이라도 소개하고 싶은데 마우스도 없이 노트북으로 글 쓰다 보니 영 속도가 안 나서 그냥 제일 좋아하고 자주 듣는 곡으로 다섯 곡 소개했어요. 더 듣고 싶으신 분들은 저 다섯 곡 중 어느 것이라도 트시고 오른쪽 추천 목록에 보시면 얼마든지 레게똔+라틴팝의 세계로 빠져드실 수 있으니, 꼭 한 번 들어봐 주세요 :0 ! Reggaeton Mix 라고 검색하셔도 연도별로 마구마구 나온답니당!

출처 영상 출처 죄다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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