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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여성혐오'라는 단어가 잘못됬습니다.
게시물ID : society_13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뱃돈
추천 : 2
조회수 : 50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7/24 15: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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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생각보다 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데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페미니즘 측에서 사용하는 언어인 '여성혐오'라는 단어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강남역 살인 사건 때, 공론화가 많이 됬었죠.
그 기간에 흔히 메갈을 하는 사람과 이야기를 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 때 들은 이야기가

'혐오는 좋지 않은 것이야'라고 하면서 여혐 남혐 다 거부하는 것도 결론적으로는 여성혐오다.

라는 이야기였습니다.

또 얼마 전에도 서든어택2의 여성 성 상품화 또한 여성 혐오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여성의 성상품화는 물론 좋지 못한 현상이지만 여성혐오라는 딱지가 붙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무엇이 되었든간에 여성과 남성에 관해서 여성에게 부정적인 (또는 급진적 페미니스트들에게 불리한) 발언, 주장 등은 다 싸잡어서 '여성혐오'로 포장하고 있습니다.

그게 왜 여성 혐오야? 라고 질문을 하면 돌아오는 대답은 다 똑같습니다. '공부 좀 하세요. 여성혐오라는 것은! 이것저것 주절주절 .....등 이런 것들을 말하는 거이욧!! 앞으로는 본인이 여성 혐오자라는 것을 인지하세요!'
와 같은 반응입니다.

여기서 의문이 생깁니다. 애초에 여성혐오라는 단어의 개념은 소위 페미니스트 자기들이 정의내린 개념입니다. 언어란 사회적인 합의를 거친 뒤 모두에게 공용되야 언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여성혐오라는 단어가 전반적으로는 '여성을 적대시 하는 ㅇㅂ충같은 행위' 라는 개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현 급진적 페미니스트들이 계속 자신들의 개념(남혐을 반대하는 것 조차 여성혐오라는 개념)을 공론화 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제대로 된 의견 피력 불가능해집니다. 왜냐면 여성혐오 라는 단어의 부정적인 늬앙스가 절대적이기 따문이죠. 

예를 들어 남성혐오를 중단하라! 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여성혐오 딱지를 가지게 됩니다. 그러면 주장의 타당성을 떠나서 대중들의 인식이 어떨까요?
'나는 여성혐오자야'라는 타이틀을 달고 어떤 지지를 받을 수 있을까요.

이렇듯 언어의 힘은 무시하지 못하는 강한 것입니다.

여성혐오 라는 단어의 개념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약
1. 여성혐오의 개념을 ㅁㄱ들이 자기 입맛에 맞춰 각색
(물론 자기들은 여성학, 페미니즘 등등에서 말하는 개념이라 주장하겠지만 이는 아직 사회적으로 통용되지도 않고 대중들에게 쉽게 이해되지도 않는 개념임)

2. 뭐만 하면 여성혐오자 타이틀을 걸어버림.

3. 이는 위험함.



마지막으로 ㅁㄱㄹㅇ는 미러링을 통한 여권 신장 운동을 한다고 하지만, 과연 그들이 미러링이란 방법으로 남녀평등을 궁극적 목적으로 생각할까?

다분히 우위를 점하겠다는 생각이 반영되어있지 않나 생각한다.
출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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