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중반인가 하여튼 그 즈음의 바쁜 어느 날..
하루 종일 무엇을 기다리는지 모르지만 기다리다가
밤 11시 넘어서 퇴근하고 기다리는 아내에게
한 말...
"그냥 [축하해] 라는 말을 한번 해줘"
그리고 그걸로 만족하고 고마워했던..
그 날은 십 수년이 지난 오늘도 기억이 납니다.
가끔 아내도 웃으면서 이야기하고요..
정말 바쁠 때에는 잊을 수도 있습니다.
너무 서운해 하지 마시고..
행복한 기억만을 간직하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아이들과의 시간들은 최우선 순위로 두시기를 바랍니다.
눈으로 기억으로 사진으로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그리고 기억을 공유하여서
인생의 가장 큰 자산으로 간직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고 즐거워하는 시간들로도 모자란 인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