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제 식단은 현미밥 2/3 공기에 각종 나물반찬, 콩자반 장조림 두부 등 단백질 반찬 이렇게예요.
식판에 담아서 먹고 있는데...
신기한게 예전에는 무조건 밥을 많이 먹어야 배불렀어요. 반찬이 적다보니까(단일반찬 치킨너겟 or 소세지 or 스팸 이런것들...+젓갈)배가 부르려면 밥을 고봉밥으로 먹어야 했거든요. 더구나 몇번 안 씹어도 잘 넘어가는 쌀밥이라 순식간에 두 공기쯤 해치우고 아이고 이제야 배부르네 ㅇㅅㅇ 이러곤 했는데...
지금은 늘어난 반찬의 양 포만감을 더해주는 검은콩과 두부 등의 단백질 천천히 꼭꼭 씹어먹어야하는 현미밥
셋의 콜라보 덕에 2/3공기만 먹어도 충분히 배부른 마법ㅎㅎㅎㅎ거기에 배는 부른데 더부룩하지도 않고요. 기쁩니다. 밥을 반 공기만 먹어도 배가 찰 것 같긴 한데 탄수화물 너무 줄이는 것도 안 좋대서 2/3공기를 지키고 있어요.
룰루~~~~\^ㅁ^/
덧. 오늘 급하게 밥을 챙겨먹고 나가야하는데 집에 단백질 찬이 전무해서 일단 탄수화물이랑 채소, 지방(반찬양념)만 냠냠하고 단백질은 편의점에 들러 계란+두유를 사서 보충했어요. 그때 제가 산 계란이 반숙란이었는데 맛은 있는데 되게 짠 거예요 ㅇㅁㅇ! 심져 노른자가 짜! 그래서 헉 이거 나트륨 괜찮나 하고 성분표 봤더니, 1개당 일일 권장량의 11퍼쯤 되더라고요. 그때 문득 생각난 거. 라면은 한 봉지에 나트륨 일일권장량 올킬이잖아요..? 짬뽕은 그보다 더 하고. 과연 나트륨을 멀리하려면 국물을 조심해야 하는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막 살면 권장나트륨의 세배네배 먹는 건 일도 아닐듯....ㄷㄷㄷㄷ 혈관 다이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