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보면, 이번 전략은 현석의견이었음. 중앙칸 큰돌, 큰돌 우선 소모 전략. 모두 현석의견이었고 장동민은 채택해서 보급하기만 했어요. 그래도 현석 승률이 좋았던건 전략이 안통하는 걸 알고 개인 피지컬로 싸웠던거고 나머지는 안통하는 전략을 계속 고수한 문제. 왜 중간에 피드백하지 않은건지는 조금 의문.
현석 전략의 문제가 자꾸 작은 돌을 큰돌로 덮으니 중간돌을 막으려면 어쩔 수 없이 큰돌을 다시 옮겨야함. 중간 돌이 아니더라도 빙고가 되는 상황에 상대팀이 큰 돌이 있으면 어쩔 수 없이 큰돌을 옮겨야함. 필드위의 내 돌이 많아질수록 유리한데 그런 상황에서는 +0이 되는거임. 즉, 큰돌은 늦게 사용하고 적게 움직일수록 좋은거임.
이런 상황에서 큰돌을 한번 움직일 때 마다, 선공으로 큰돌을 올렸다면 1턴 손해, 후공으로 작은 돌을 덮었다면 아래있는 작은 돌이 나타남. 그래서 밑에 있는 상대팀의 돌의 존재를 잊어버리면 바로 빙고. 숨은 돌이 없어도 한줄에 상대돌이 둘이라면 다음 상대턴에 빙고가 됨. 그 돌을 옮기면 불리해지는 상황이 계속 오기 때문에 옮기면 이득이고, 옮기지 않아도 작은 돌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큰돌의 위치를 강제할 수 있음. 즉, 상대는 중앙돌을 위험부담 없이 사용하기 쉬워짐. 그래서 지속적으로 악수강요받게 되는 것. 체스로 치면 악수강요나 오버로딩정도.
사실 마동 중앙 작은돌 전략을 상대로 작은 돌을 큰돌대신 중앙 돌로 덮었으면 어느정도 카운터칠 수 있었음. 아니면 다른 곳에 돌을 두거나. 상대방은 중앙돌을 덮으려면 큰돌 강제로 사용해야하고 + 필드 위는 내돌 1개 상대돌0개로 선공을 가져간것이 됨. 그리고 상대방은 밑에 있는 작은 돌을 사용하지 못하니 전체적인 말갯수 1개 이득.
겜도 장기 하나였고, 시간도 충분히 있었는데 1수만 짜놓은게 인터뷰 그대로 자만 그 자체. 한명 두명 빼고는 장동민이 가르쳐주면 시키는대로 밖에 못하는 플레이어들인데 몇 안되는 실질적 두뇌툴들이 1차원적인 수만 준비하고 그만둠. 동민은 필승법개발-나머지 무능력자들 교육하는 위치에서 잘하다가 오늘 전략미스를 그대로 통과시켜버리니 나머지들이 다 그거만 따라하고 망함. 현석은 개인 성적만 좋고 랜덤전략, 0버리기전략, 장기전략 등 지금까지 전략 다 미스, 바둑한다면서 장기전략 2수 3수 앞선 전략 준비안함. 준석도 개인 성적만 좋고 전략에 크게 참여안하는 즐겜러. 셋의 능력치를 보면 분명 추가적인 전략 준비할수있었을텐데 어떻게 변할진 다음화를 봐야알듯ㅋㅋ 0승~1승한 나머지는 마동 최약체에 비해서도 부진했으니 쓸모가 없고. 다음 화부터 얼마나 철저하게 준비하는지, 어떻게 무능력자 연합을 깨고 내보내는지가 관건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