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이 실험재료 돼 주니 좋은 일이다"
"한국이 대신 실험재료가 돼 주니까 좋은 일이다."
한미FTA 협상으로 일본인은 위기감을 느끼지 않느냐는 < PD수첩 > 취재진의 질문에 후쿠가와 유키코 도쿄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렇게 얘기했다.
후쿠가와 교수는 한미FTA 협상으로 일본이 큰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는 한국정부의 지적에 대해 "일본에 있는 사람으로 위기감을 느끼는 일은 전혀 없다"며 "왜 그렇게 말을 하는지 누구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후쿠가와 교수는 "오히려 일본은 한국이 미국과 FTA 협상을 하는 것이 대단히 좋다, 그 이유는 산업구조가 거의 비슷하니까 미국이 어떤 요구를 해 올지는 한미협상을 보면 대부분을 알 수 있다, 한국이 대신 실험재료가 돼 주니까 좋은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포괄적이고 강도 높은 미국형 FTA를 할 경우 경쟁력에서 밀리는 부분은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며 "일본이 미국과 FTA를 안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후쿠가와 교수는 "농민들이 반드시 패자가 되는 것이므로 그 사람들의 생활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 없이 돌연 자유개방을 할 수는 없다"며 "그런 사람들이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는 능력이 일미 FTA의 전제조건이다"라고 강조했다.
http://issue.media.daum.net/FTA2/200607/19/ohmynews/v13415507.html // "일자리? 햄버거 굽는 일자리만 늘 것" 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일부 가져 온 일본 교수의 말만
따로 가져왔습니다.
이 말을 보니 참으로 참담하군요. 왜 우리가 지금 한미FTA를 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