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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 나름 잘 풀린 제 이야기임. ㅋㅋㅋㅋ
게시물ID : military_137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탱구냥이
추천 : 6
조회수 : 110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1/27 03:07:10

새벽에 잠도 안오고 군대 시절 생각도 나고 해서 끄적여봄.


전 유격이랑 혹한기 훈련 받아본적 음슴으로 음슴체....



아직 미필이신분들 날짜 잘 잡아서 입대하시면 좋음.


제가 04년 5월 18일에 306으로 입대했음


그리고 5사단 신병 훈련소로 간뒤에 다른 훈련은 다 받았는데


화생방이랑 수류탄 열외되씀...=_= 


화생방은 전날 피부병있는 사람 손들래서 손드니까 다음날 화생방 면제되씀..헐퀴..감사.


수류탄은 그냥 줄서있는데 동기넘이 제가 피부가 많이 하얘서 그거보고 저넘 더위 먹은거 같다고 말해줌.


그래서 교관이 절 보더니 어 그래 너 저기 그늘에서 열외...ㅋㅋㅋㅋㅋㅋ 이래서 전 제대까지 실 수류탄 써본적없음.


신병 훈련이 끝나고 자대배치 받음. (참고로 우리 부대는 GOP도 안올라가는 훈련만 하는 부대였음.)


자대 가니 유격훈련이 끝난 다음날이었음. 그래서 첫해 유격훈련 패스~!!


그해 겨울 우리 중대에서 탄약고 근무 지원 나갈 차례가 돌아와서 첫해 혹한기도 패스~!!


다음해 유격 훈련 시즌이 다가오고 슈발 유격 첨인데 두근두근두근두근 하면서 여름을 맞이 하고 있었음.


그 사이 걸리면 3대가 재수없다는 말이 부대내에 떠돌던 호국훈련이랑 연대급 대대금 중대급 훈련은 뜀...ㅋㅋㅋㅋㅋ


근데 호국훈련은 큰 훈련이라 중대나 대대규모 보다 훨씬 여유롭게 지냄. 말만 빡세지 이때 헬기 한번 타보고 재미있게 했음.


유격 시즌 즈음에 우리대대가 훈련소로 바뀌면서 조교인력 몇명 말고는 다른 부대로 해체된다고 준비중이었음.


그래서 유격은 다른 연대 및 대대로 뿔뿔이 흩어지고 거기서 받는것으로 알고 있었음.


그리고 대망의 유격 시즌이 다가옴 근데 큰 사건이 터짐.


우리 사단 구역에서 GOP뚫림ㅋㅋㅋㅋㅋㅋㅋㅋ


군단장님 빡쳐서 인력 보충이 필요하다고 느끼심.


그래서 원래 예정에도 없던 우리 부대 아이들 조교 인력 빼고 전부 GOP로 올려버림ㅋㅋㅋㅋㅋㅋ


그럼 어떻게 되겠음? 당연히 두번째 유격 패스~!!


GOP에 있는 기간이 부대마다 다르지만 보통 1년임.


그래서 두번째 혹한기도 패스~!!!!!


근데 GOP의 겨울은 차라리 혹한기가 더 편하다는게 함정...=_=


암튼 그렇게 두번의 유격과 두번의 혹한기는 나와 인연이 없었음....


정리해보면 유격, 혹한기, 화생방을 안해보고 전역함..=ㅅ= 야호~!!!


그래서 웃긴 말이지만 PT체조 모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을 어떻게 내야되지...


암튼 다들 날짜 잘 잡아서 가시길ㅋㅋㅋ


날짜 잘못 잡으면 말년에 유격 뛰는수가 이씀ㅋㅋㅋㅋ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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