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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954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농★
추천 : 4
조회수 : 93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9/11 13:26:25
안녕하세요. 살면서 귀신..? 을 느껴본 적 없는 20대 여징어입니다 ..!
그러다 얼마 전에 처음으로 겪은 요상한 일을 얘기하랴구 해요 ㅠㅠ
모바일이라 띄어쓰기 이상해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가 요새 병원을 다니고 이런 저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몸이 허해져있었는데요
병원에서 시술을 끝내고 다음 날 집에서 10시 쯤까지 자고 있었습니다.
집에는 저랑 강아지 뿐이였어요.
제 침대가 벙커 침대여서 2층에 있거든요.
강아지를 밑에 혼자 둘 수 없기 때문에
자다 깨서 언니방의 침대로 옮겨서 잠을 이어서 잤어요.
침대는 방 가장 안쪽 벽에 붙어있어요. (침대에 누우면 오른쪽에 벽과 창문 )
강아지는 제 오른쪽에서 창 밖을 보고 있고
저는 안심하고 잠에 들려고 하는 순간
제 왼쪽에서
'자지마'
라는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정말 평범한 여자 목소리에 평범한 말투였어요 ...
소름 돋는건 사람이 소리를 들으면 그 소리의 위치가
대략 파악되잖아요. ..
근데 그 소린 대략 정도가 아니라 정확히
제가 누운 머리 보다 조금 다 높은 곳에서 제 쪽을 향해
말하는 소리처럼 느껴졌어요
저는 누워있고
허리를 살짝 숙이고 말하는 느낌..?
저는 소스라치게 놀라서 바로 왼쪽을 쳐다봤지만 아무 것도 없었고
오른쪽엔 여전히 강아지가 있었어요
너무 무서워서 잠에서 깨려고 노력했지만
노력할 수록 잠에 깊게 빠져서
정신을 잃듯이 잠들었다가 깼어요
그 여자의 목소리는 정말 누구 것이였을 까요 ..?
가끔 강아지가 저랑만 있으면 언니 방을 향해서 짖어서
더 무서워요
저 잘 때 제 남동생 목소리가 잠꼬대 어플에 녹음 된 적도 있거든요 (동생은 따로 살아요 )
그리고 집에서 이런 경험이 저한테만 일어나는게 ...
정말 몸이 요새 안좋아서 그런건지
걱정되네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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