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뷰게 징어 여더분.. 큰 고민이 있어서 질문글 올립니당.
현재 24살 다소 까무잡잡한 피부를 가지고 있는 고통이 싫어서 귀도 못뚫었지만 그보다 큰 수술은 하고야 마는
비루한 직장인 입니다..
이번 여름 많이 더웟지요.. 마침 비루한 저는 "제모" 에 지쳐서
현재 9월 11일 약 삼주동안 제모를 하지 않고 맨다리로 유니폼을 입고다니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일단 머리숱이 아주 많아요.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아주.
굵어요
탈색 두번에 염색 세번 했는데 매직 해도 될 머리에요
아주 굵고 건강하고 튼튼한 친구에요 제 털은
이건 다리털 팔털 뭐.. 거기.. 겨드랑.. 다 그래요
남자들처럼 나요 털이
겨털 밀고 반나절 지나면 연필심 콕콕콕콕콕콕 .. 아시죠 ?
겨드랑이 밀고 만져보면.. 느껴져요 0.5초 전에 밀었어도 그.. 심? 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전 생각했죠.
아.
제모하자.
가격을 알아보니.. ...
팔
다리
겨드...
팔도 두개로 나뉘고 (상하)
다리는 네가지로 나뉘고 ( 종아리 허벅지 비키니 브라질리언)
아주.. 한 오십만원돈 나가겟더라구요 //
그래서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를 살까 생각듕입니다..
근데 ..
친구가..
..
그
스위니 토드 보셧나요
거기 나오는 그 면도용 칼.. 그걸로 다리랑 겨랑 팔이랑 제모를 해주겟대요
자기 얼굴에 실험해보구서.. 능숙해지면은...
... 그걸로 해도 될까요? 겁나요 솔직히..
얼굴에 베이는것보단 다리가 낫다는데.. 모르겟어요..
그래서 풍선에 연습하랬거든요
풍선 불어서 면도거품 발라놓고 안터트리고 거품만 걷어내는 연습 하라고 ..
모르겟어요.. 횡설수설이죠? 왜냐면 여섯시반에 퇴근이거든요 ^^^^^^^^^^^^^^ 그럼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