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축축처지고 우울하고 그러네요

우울증인가 생각도 해봤는데 병원가기 싫어요 

사실 갑자기 휴학하자 그런건 아니고 계속 우울하고 그랬어요 

근데 휴학까지 하니까 더.. 예전보다 정신에 프레셔는 약해져서 좋긴한데

발전이 없어서 너무 슬퍼요

고민도 많고 무서운것도 너무 많고 두렵고 힘도 없는거같아요

이번 휴학 분명 재수해보기로 하고 했는데 학원은 알아보지도 않았고

알아보고싶은 마음도 그렇게 안들어요 열등감에 질러버린거같아요

그냥.. 뭔가 건강한 정신이 아닌거같아요 

남들 다 그러고 사는데 생각없이 살다가 갑자기 생각하게 되니까 그릇도 작은게 그거가지고 버거운가 생각도 들고..

오유에 익명게시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제 고민은 제 스스로가 답을 내야 하는일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토로할곳이 없어요 

그렇다고 닉까고 하고싶진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