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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덕들이 하는 흔하지만 슬픈후회
게시물ID : animation_1378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ZERO
추천 : 3
조회수 : 33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11/10 21:40:46
저는 고1 흔한 남고생입니다
제가 입덕한건 중3겨울방학 친구놈들때문이였죠
고입이 코앞이라 공부에 열중해야할시기에 오히려 애니를 봐서
도움이 현실적으로는 안된것같다만 제 가치관이나 성격,생각등에는 많은도움이되었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아직 고등학교를 입학하기전이라 그때 저는 중2병이라도 사랑이하고싶어, 빙과, 소아온, 케이온, 나친적
등을보며 고등학교에 대한 기대와 망상을 하고있었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거의 그 기대는 보충수업, 야자 등으로 산산히조각나버렸고
방학이되어서도 그리 크게 변하지않았습니다.
주말이나 노는날에는 그냥 컴퓨터앞에서 앉아서 게임하는것이전부이고
"아 방학인데 뭐 좋은추억 못만들려나"
하면서 그냥 방학을 보낸거같습니다.
애니를 봐서그런지 고등학교에 대한 실망이 더큰거같더라고요
그때마다 애니에서는 즐거운 여행과 추억을 만드는 고등학교가
그리고 틀림없이 고1인 제가한심해지더군요
분명 중2병을 보면서 나도 고등학교가면 저렇게
케이온이나 여러 동아리를 다룬애니에서는 나도 고등학교에가면 선후배를 만나서저렇게
저렇게 되겟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정작 고등학생이된 저는 학교 공부 집 게임 을 반복하고
학교에는 이렇다할 동아리 활동도 없었습니다
학교 동아리시간엔 그냥 자습을 하거나 동아리 부실같은것도 제대로없었고
선후배는 만날 기회조차 없었습니다.
고1을 이제 거의 다 보내버렷지만 제가 바라던 고등학교 생활은 못한거같습니다.
이게 평범한 남고생의 삶이라지만 시간을 젊음을 낭비하고있는것같아요.
고2가 되어도 바뀌진않겟지만 희망은 가지고 학교생활을 하겠죠
아마 어른이 되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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