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오늘 저녁은 비빔이 땡김
몸쓰는 일 좀 하고 퇴근길에 스트레칭도 할겸 짧은 헬스장 운동
바로 앞 시장에 들러 비빔에 꼭 넣어야할거 같은 오이를 구매하고자함
3개 이천원...아 3개 사면 두개는 보통 버리는데....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 할머니 상인에게
오이 천원어치 팔아요 라고 물으니
할머니 : 당근 팔지 ㅎㅎㅎ 총각 자취혀?
저 : 네
할머니 : 몇살인디?
저 : 서른마흔다섯(?)요
할머니 : 오이 3개에 곁들여 먹으라고 고추도 한움큼 주심
저 : 감사합니다 하고 냉큼 받는데
할머니 : 총각 전화번호 주고가? 이 명함 가져가고
할머니 : 총각 인상이 참 좋구만 꼭 연락혀
저 : 아.....네 ㅠㅠ 꾸벅(5m 마다)
그리하여 받은 명함 사진과 먹고싶어 만든 비빔국수 사진 투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