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분들 도움으로 소니 미러리스 A6000 샀습니다.
혹시 카메라 끈 묶는 법 필요하신 분...카메라 전문가도 잘못 한 경우 있다고 하니 재미로 한번 확인해 보세요.
(영어로 된 비디오 입니다. 그래도 그림으로 보고 따라 하면 됩니다.)
https://youtu.be/5nqjKj0mHDk
처음엔 올림푸스로 방향을 잡고 찾아봤는데요.
(pen e-p5 아직도 좀 마음이 아픕니다. 디자인이 참 맘에 들었어요. 네모난 프레임 안에 빌트인 뷰파인더가 있었으면...아마 질렀을 겁니다.)
가격이 차이가 나서 현실과 타협을 했습니다.
물론, 그 뒤로 소니 렌즈 가격에 대한 글이 쭉쭉 올라와서 뒤늦게 현실을 깨달았지만...ㅎㅎ
다음 주에 여행가는지라, 뽐뿌 온 김에 지른다고 샀는데, 또 이런 글이 올라와 당황도 했구요.
카메라는 매장에서 지르고 메모리는 인터넷 구매를 한 바람에 실질적으로 어제 잠깐 해떨어지기 전에 한 한시간 찍어봤습니다.
어제 밤, 고양이가 매우 괴로와 했습니다. 후후
카메라를 잡아 본 소감은 사진 좋아하시는 분들이 왜 출사를 나가시는 지 알겠습니다.
해 떨어지고 시간이 좀 나서 인공 조명 아래서, 이렇게 저렇게 만져보니, 정말 자연 조명과는 비교가 되지 않네요.
(밝을 때 해뒀던 세팅으로 찍으려고 하니, 어두워서 어리둥절....)
일단 메뉴얼 (M) 로 찍다가, Aperture Priority (A) 모드로 찍다가 했습니다.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하하하
사실 똑딱이 외에 카메라를 만져본 경험이 없어서 리뷰는 못하겠구요.
일단 모드에 따라 살짝 살짝 다르긴 한데, 조작하는 버튼은 익숙해지면 꽤 조작이 간편합니다.
처음에 촛점 위치 옮기는 거 조작을 찾지 못해 조금 고민했는데, 유투브 몇개 보면 다 나오네요.
(소니 메뉴얼은 엄청 허접하네요. 찾을 수 없었슴..ㅠㅠ)
저야 워낙 초짜라, 허둥지둥 하기 때문에 아직 문제가 되는 지 모르겠구요. 어차피 손목이 아파서 한손으로 찍을 생각은 없으니 패스.
바디가 올림푸스에 비해 묵직하지 않은 건, 가벼워서 좋다고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올림푸스에 비해 색감을 걱정했는데, 색감도 꽤 맘에 듭니다.
책상의 가장 깨끗한 부분을 찍은 건데....장난 아니네요. 책상 정리나 좀 해야겠습니다.
위에 두 사진은 살짝 보정을 거친 건데, (색은 안건드리고 포샵에서 커브만 건드렸습니다.)
사실 제가 뭘 보고 싶어하는지 몰라서, 보정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간 건지 조차 모르겠습니다.
두번째 렌즈는 조작이 익숙해 지고, 무슨 단렌즈가 제일 저한테 맞는지 알게 되면 (그리고, 돈이 모이면) 사게 될 거 같습니다.
아직도 iso가 뭔지, 셔터 스피드 설정에 따라 왜 이렇게 달라지는지, 조리개 값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혀 감이 안잡혀서
열심히 카메라 게시판/ 사진 게시판 방문할 거 같습니다.
제 목표는 제가 찍은 사진으로 집 채우는 겁니다. 흐흐흐 (그래서 화소 수가 큰 소니로 온 것도 있어요.)
저도 사진 게시판에 사진 올리고 지적도 받고 싶네요.
카메라/ 사진 게시판 여러분,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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