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수가 퇴근시간즈음에 저한테 듣도보도 못한일을 주고는 자기는 급한일 있다고 쉬운거니까 그것까지만 하고 퇴근하라고 해서.. 혼자 해보는데 자꾸 오류가 뜨는겁니다. (저 입사한지 1달도 안된 신입이에요 ㅠㅠ) 그거 오늘까지 못하면 가산세 붙는다고 하던데.. 퇴근한 사수한테 몇번 카톡이나 전화로 물어보기도 하고 나름 애썼는데 안되더라구요 물론 퇴근한 사수한테 업무때문에 연락하는건 실례가 되는건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9시까지 혼자 낑낑대다가 방법이 안보여서 결국 퇴근하는데.. 그냥 서럽더라구요..
새직장에 왔는데 눈마주쳐서 인사했는데 안받아주는 사람도 있고 내자리는 벽을 마주보는 구석지라 말할 사람도 친해질사람도 없고 난 쉽다는 일 하나도 제대로 못끝내고.. 이렇게 하다간.. 난 어떻게 살것인지.. 에휴... 그냥 울컥하네여.. 월급날까진 아직 멀었고..내 통장은 비어있고.. 오늘 먹을 밥도 없고.. 이 회사에서 적응 못하면 난 또 어디로 가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