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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 저는 너무 좋았어요(본사람만 알아듣는 스포)
게시물ID : movie_704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손해
추천 : 4
조회수 : 139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9/13 20:27:54


여러 후기를 찾아 본 결과 딱히 평이 좋지 않네요
저는 반대로 너무 재밌게 잘 보고왔어요

많은 분들이 원작과 비교했을때 아쉽다는 평이 많았는데 이 점은 동의해요
원작이 애초에 영화화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문학적이여서요

하지만 원작의 큰 뼈대 (알츠하이머에 걸린 살인자, 그의 딸, 호빵맨, 등)는 차용하면서
나머지는 감독의 재량으로 채워넣어 재구성했다고 생각하면 원작 소설과 영화는 세계관만 같을 뿐 완전 다른 부분이라고 느꼈어요.

저는 가장 인상적이였던 것이 관객마저 함께 혼란을 느끼며 어느하나 진실이라고 믿을 수 없게끔 극을 끌고가고,
결국 주인공이 모두 자신의 문제라고 납득했을때 함께 아 그런가보다 납득하게 되었다가
극이 극에 치달아 종결을 이뤘을때도 지금 이 상황마저 진실이 맞는가? 라며 고민하게 되는 점 그리고 엔딩 부분에서
첫 장면인 터널을 통과해 나온 곳에서 호빵맨이 하이^0^ 기다렸써효 하고있는 부분까지

마치 관객도 치매환자의 관점에서 영화를 바라보게 하는 연출이 참 좋았다고 느꼈어요.

물론 많은 분들이 별로라고 말씀하시는 유머 부분과 B급 공포영화 클리셰, 자신이 짝사랑했던 여자를 죽인 살인범이 누군지 알게된 경찰관이 아무렇지도 않게 형! 어디야! 라며 전화를 받는 어색함 등 조금씩 부족한 부분들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전체적으로 좋게 봤습니다.

너무 안좋은 평들만 있는것 같아서 글 남겨욥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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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햄슽어
2017-09-13 20:32:04추천 1
댓글 1개 ▲
2017-09-13 20:33:02추천 1
저도 후반부가 좀 아쉬워요 그리고 억지로 감동주는 부분이나 약간 이건 한국영화다!! 라고 외치는 느낌이 들어서 좀 아쉬웠어요 ㅠㅠ
2017-09-13 20:32:08추천 1
그리고 의미없이 긴 격투씬과 설현의 연기는 저는 별로였습니다.
특히 설현의 연기는 보는 제가 너무 불안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아이돌치곤 잘했지만 보는 내내 불안한 마음이 계속 들었어요
댓글 0개 ▲
2017-09-14 13:04:31추천 0
저는 아주 좋게 본 영화인데. 엄청 짜질함을 느꼈다 하나요?  주인공 심리에 자연스레 몰입하게 되던데. 전 엄청 감명깊게 본 영화였어요.
댓글 0개 ▲
2017-09-19 23:09:46추천 0
맞아요! 원작이랑 다른 작품이라고 생각하면 재밌죠! ㅋㅋ
설현연기는 생각보다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사바사인건가요.. 아니면 내가 너무 기대를 안한건가 ㅋㅋ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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