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신혼요리자랑 한번 했던 (미국에 사는) 새댁이예요 ^.^

오늘은 뭔가 상큼하고 신선한느낌 + 포만감/살찌는 느낌을 함께 느끼고 싶은거있죠..

그래서 혼자 장볼때 제가 먹고싶은 스파이시 허무스 (콩으로 만든 스프레드), 양배추, 파프리카, 페타치즈 (그리스식 치즈)를 

바리바리 싸들고 왔지용. 

집에는 이미 아보카도, 토마토, 양파, 올리브 등등은 있었구요 

근데 가장 중요했던..정말 먹고싶었던 피타브레드 (그리스식 담백한 빵)가 없는거있쥬.......

그래서 그냥 집어온건 인도식 난 (Naan) 입니다! 

피타브레드보다 뭔가 좀더 기름진 느낌이 없진 않았지만

나름 만족만족 했던 저녁이었드랬죠. 

(멕시칸도 아닌, 중동식도 아닌...)

아! 저 버섯은 남편이랑 자주가던 식당에서 먹던맛을 따라해보려고

만들어본 버섯볶음인데 저희는 딱 좋아하는 맛이랍니당.

기름에 마늘조금 볶다가 버섯을 볶고, 막판에 발사믹 식초를 조금 넣고 볶은후 

페타치즈나 고트치즈같은거로 토핑하면 꾸울마아아아앗!

핳 딱 와인한잔 함께하면 좋겠구만

내일 새벽일찍 출근인 관계로 물이나 마셔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