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지난일이긴 한데 여친이 기념일 즈음에 기념일선물로 폰을 사준다 했습니다
근데완전 새건 아니고 가개통폰이라고
폰팔이들이 실적올리려고 자기명의? 지인명의로 개통만 해놓고 실제로 쓰지않는? 그런 폰이 있나보더라고요?
그걸 사준다는데
자기 지인이 폰팔이라 그 지인 통해서 가개통폰ㅈ구입 신청을해서 대기 상태였고 (앞에 대기자 70명 정도라던가?) 그 까지는 제가 알고있었습니다
근데 사주려는 폰이 비교적 최근에 나온 모델이라 폰이 싼것도아니고 (지금은 인터넷 검색 최저가 45정도..?) 만난지 얼마 안됐는데 선물받는건데 비싼건 부담스러울까봐
완전 새거는 아니더라도 그냥 받기로 맘먹었습니다?? 근데 폰 수령하는 날에 제가 여친이랑 같이 폰을 받으러갔는데 가게가 아니구 걍 역근처에서 폰을 교환하더라구요
폰가게가 역근처라 그냥 가까이 나와줬나보다 하고 폰을 받았는데
한 두달 정도 쓰다가 얘기들어보니까 폰이 걍 완전 중고라네요;;
가개통해놓고 방치한게 아니고 전 사람이 ㄹㅇ로 일상적으로 일할때 쓰던거죠..
(폰 24시간 켜놓고 퀵? 콜? 받는 일이라던데 자세히는...)
알고보니까 대기줄에 문제가 생겨서 대기 명단 거기서 빠지고 중고나라에서 동일 모델로 저렴하게 폰만 거래를 했나봅니다 (30만원대)
저번에 중고나라에서 폰찾길래
중고나라에서 가개통폰을 찾는건가? 하고 넘어갔는데 남이쓰던 폰이라 생각하니까 좀 찝찝합니다
좀 여친한테 실망스러운데 제가 쩨쩨한걸까요
중고줄 줄 알았으면 차라리 제돈내고 제가 새로 샀을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