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에내려와서 12월 부터 지금까지 일을 하면서 계획한게 500만원만 모으고 본집으로 들어가는거였거든요.
일하는곳이 좀 촌지역에 휴대폰 판매점이라 직영도아니라 기본급이 100도 안되거든요. 월 200벌려고하면 피땀나게 말하고 떠들어야 겨우겨우 벌어가는정도에요. 그래도 사장님이랑 별 트러블도 없이 세달정도를 그럭저럭 잘 지냈기때문에 특별히 불만은 없었지만,
새로오신 직원언니가 오고나서부터 너무 소외감을 느낍니다.. 이 직원언니는 사장님이랑 친한 동생 언니 사이라서 잠깐 일배우고 대리점 차릴거라서 앞으로 길면 한달 짧으면 3주내로 그만두고 오픈을 한다는데,
문제는 이언니오고나서부터 사장님태도가 많이 변했다는겁니다.. 초반엔 집이 좀 멀어서 퇴근비를 지급해주겠다고 했거든요 (근무시간이 12시간) 차시간애 걸려서요. 잘 지원해주시다가 안좋은일은 곂치는지 방계약문제로 원래살던곳에서 택시비 3천원정도 더 나오는곳으로 이사를 갔는데 출퇴근을 전혀 지원을 안해주시더라구요.
초반애 일배울땐 사장님이 처리해야할일을 다 직접 하시더니 이젠 저에게 아주 맡기고 술드시러거시거나 아이를 낳은지 얼마안되서 애들을 가게로 데려오고 .. 안고있어라 밥먹여달라.. 뭐 힘드니까 날 편하게 생각하니까 그러려니 하겠는데 저는 애를 싫어합니다.
그걸 사장님도 압니다 . 애기 울음소리를 하루 출근해서부터 듣고 마감전까지도 손님 있을때만 빼고 내내듣습니다 그것도 미치겠는데 ,
이 상황에서 새로온 직원언니는 애를 너무 좋아해서 잘 봐줍니다. 그리고 가게 내에서 일할때 서로나이가 비슷한지라 웃고떠들고 얘기주제가 잘 맞고 저는 좀 어린지라 따로 놀고 조용히 일만하거나 가끔 맞장구치고 억지웃음 짓고 합니다.
소외감도 들고 , 한달 4일 쉬고 일다하는데 새로온 언니는 사정 봐주면서 연속 이틀 휴무도 아무일아닌것처럼 막 내어주고
꼴뵈기가 싫습니다.. 근데 막상 그만두려니 당장 그만두고 나갈돈이 떠오르면서 고민되고 원초 계획 500에서 340뿐이 못 모았거든요 너무 고민됩니다 ... 여러분이라면 어떠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