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자유한국당 방미단, 전술핵 재배치 요청..美정부·의회 '시큰둥'
게시물ID : sisa_9831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필버중단반대
추천 : 16
조회수 : 90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9/15 13:19:33
방미단 "한국 여론 확연히 달라져", 국무부는 부정적 입장 전해
美의원들 "핵우산으로 방어 가능..중립적 보류 입장"

한국당 방미단이 14일(현지시간) 미 의회에서 상원 외교위 코리 가드너 동아태소위 위원장과 면담한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방미단 제공]이미지 크게 보기
한국당 방미단이 14일(현지시간) 미 의회에서 상원 외교위 코리 가드너 동아태소위 위원장과 면담한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방미단 제공]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자유한국당 북핵위기대응특위 방미 의원단이 미국 조야에 전술핵 재배치를 공식 요청했다.

그러나 방미단이 면담한 미 행정부와 의회 인사들은 다소간 온도차는 있었으나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철우 의원을 비롯한 방미단은 14일(현지시간)까지 이틀간 국무부의 조셉 윤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엘리엇 강 차관보 대행, 의회의 코리 가드너(공화·콜로라도)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 댄 설리번(공화·알래스카), 크리스 밴홀런(민주·메릴랜드) 의원, 보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의 에드윈 퓰너 이사장 등과 잇따라 면담했다.

방미단은 면담에서 "북한이 핵을 완성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도 거의 완성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과거에 있던 전술핵을 한국에 배치해야 한다"고 전술핵 재배치 필요성을 주장했다.

방미단은 "이달 6차 핵실험 후 전술핵 재배치 여론이 68% 이상 나오고, 심지어 단독 핵무장 여론도 60%나 나오는 등 한국 국민의 마음이 확연히 바뀌었다"고 전했다.

이날 만난 국무부의 조셉윤 대표와 엘리엇 강 차관보 대행은 전술핵 재배치에 부정적인 미 정부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13일 "우리는 핵 억제력이 있다. 핵무기의 위치는 중요하지 않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엘리엇 강 대행은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한국당의 요청사항을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에게 보고하겠다고 했다고 방미단은 전했다.

상원의 한반도 정책 사령탑인 코리 가드너 위원장도 '북핵은 미국 핵우산으로 방어할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드너 의원은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 등 강력한 대중 제재로 북핵을 풀어야 한다는 대표적인 제재론자이다.

댄 설리번 의원은 "한국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서는 '중립적 보류' 입장이다. 더 연구해 보겠다"고 말했다
출처 http://v.media.daum.net/v/20170915123808349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