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다이어트 전 검사했던 인바디와 엊그제 검사한 인바디를 정리한 것입니다.

7월, 8월 방학 두 달 동안은 일단 식단은 한끼에 350칼로리하는 다이어트 도시락(밥+반찬 형식)을 점심으로 먹고, 200칼로리 덜 되는 닭가슴살 소세지를 저녁으로 먹고, 중간중간에 복숭아나 사과같은 과일 1~2개를 간식으로 먹는 형태로 진행했습니다.

9월에 개강하고부터는 더이상 도시락을 시켜먹을 여건이 되지 않아서 그냥 한 끼 정도는 밖에서 사먹습니다. 보통 아침으로 사과 하나 혹은 사과 하나에 바게트 빵 몇조각을 먹고, 점심은 학교 근처에서 배부르게 사먹고, 저녁은 생략하고 있습니다. 닭가슴살 소세지를 저녁으로 먹기로 계획했는데 귀찮아서 안 먹게 되더라구요. 운동은 역시 똑같이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기간동안 너무 적게 먹었던 탓인지 지금 와서 보니까 머리카락이 굉장히 많이 빠지고 있네요. 다이어트 전에는 전혀 그러지 않았는데, 요즈음엔 샤워 후에 머리카락이 바닥에 많이들 빠져있고, 육안으로도 정수리부분 잡초머리가 굉장히 심하게 관찰될 정도입니다. 다이어트 탈모인 것 같은데, 이게 요즘 새로운 고민거리네요, 아이허브 같은 데서 종합영양제라도 사 먹을까 생각중입니다. 아마 그동안 다이어트 하며 칼로리상으로 너무 적게 먹었기 때문인 것 같은데,,, 음 아직 뺄 체지방이 많기 때문에, 기초대사량을 채워 먹고 살을 뺀다는 것(이게 정석이긴 한데요)은 조금...잘 빠지지 않을 것 같아서 걱정이 되네요. 

이쯤에서 제 목표를 말씀드리자면, 골격근량은 1kg 늘리고(근육은 많을 수록 좋을 것 같아서... 그리고 킥복싱을 해서 그런가 근육량이 잘? 느네요.), 체지방은 1.5kg 감량해서 몸무게 55정도에 체지방률 20%정도를 만들고 싶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되면은 키 160에 55kg으로 체지방률 20%를 달성하는 건데... 몸무게는 중요한 게 아닌 걸 알지만 조금 160에 55키로라... 체지방률 20퍼여도 제가 원하는 몸이 나올까요??... 

제가 원하는 몸은 남은 지방을 더 걷어내서, 지금 그림자가 살짝 보이는 복근 선명해지고, 뱃살이랑 팔뚝살들 확실히 빼고 싶어요. 뭘 입어도 핏 예쁘게 나오는, 슬림ㅡ하고 흔들림 없이 탄탄한 몸이거든요. 이런 몸을 바란다면 목표를 어떻게 설정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조금 두서가 없었는데, 물론 주변에서도 살 많이들 빠졌다고 하고, 실제로도 옷 사이즈가 많이 줄고 육안으로도 굉장히 많이 빠졌긴 한데, 옆에서 코치를 해 주는 사람이 없다 보니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건지, 올바른 방향이 어딘지 사실 잘 모르겠어서요. 어떤 종류의 조언이나 코칭이든 상관 없으니 댓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