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美)소(牛)
사람도 아니고 소를 보고 진심으로 "와 정말 잘 생겼다"라고 한 건
머리털 나고 처음인 듯 합니다..;
같이 간 와이프도 소가 잘 생겼다고 감탄에 감탄
덕분에 옆의 소는 보통소임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징어소화..
옆에 빼곰~~히 보이는 소는 칡소라고 하는데,
우리가 흔히 듣는 동요 "송아지~ 송아지~ 얼룩송아지~"의
주인공이 바로 이 칡소가 되시겠습니다..
(흔히 알 듯, 절대로 젖소가 주인공이 아닙니다.)
젖소는 우리나라 재래종 소가 아니고,
황소, 흑소, 칡소의 세 종류 소가 우리나라 재래종 소가 되겠습니다.
덩치도 우람하고 풍채도 좋아서 다른 소들을 압도하더군요
아무래도 전통 한우는 아닌 듯 한데..
미소(라는 말은 없지만..)라는 말이 퍼뜩 떠오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