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기분전환 하려고 배경화면을 교체했는데

홈 배경화면이 자동으로 자꾸 어둡게 설정됨.. 

뭐때문인가 싶어 검색검색 해봤더니

하얀글씨가 안보일 경우를 우려해서 

밝은사진의 경우 자동으로 조도를 설정하기때문이라고 하더라고요...

그 설정을 사용자가 끄는게 불가능하다는 소식은 덤으로ㅋ...



거기서부터도 그냥 글씨에 테두리를 입히면 되잖아? 하고 빡이치는데

더 짜증나는 건 그냥 글씨를 까맣게 바꿔도 문제없을 정도의 밝은 배경을 써도

걍 무조건 조도를 낮춰버리고 하얀글씨를 고집하는 겁니다...

밝은 분위기가 좋아서 선택한 배경화면인데

망할 글씨하나때문에 뒷배경을 지맘대로 어둑어둑하게 바꿔버리면

폰 분위기도 어둑어둑 주인 안색도 어둑어둑...


   
희한하게 (비교적)더 어두운 배경을 쓰면 그땐 또 까만글씨로 바꾸고 조도는 멀쩡.

기준이 뭐냐고 대체;;

ios10에서부터 생긴 기능이라는데 그전엔 멀쩡히 잘만 써왔구만

뭐하러 쓸데없는 사소한 기능은 넣고 자빠졌는지;;

사소해서 더 짜증나고ㅠㅠㅠ 쪼잔해서 하소연할데도 없고ㅠㅠ

그렇게 기분전환은 물건너 갔습니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