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지 모르겠는데 걱정이 너무 많아요.
지하철을 타고가다가 지하철 속도가 갑자기 느려지거나 빨라지면 어딘가에 부딪히는 상상을 해요.
지하철, 버스등을 타고가다가 다리를 건너는 중에 다리가 무너져서 떨어져서 익사하는 상상을 해요ㅠ
명절에 고속버스타고 고향에 내려가는데 불안해서 몇번이고 잠에서 깼어요. 갑자기 멈추거나 그러면 사고날까봐 식은땀나고 불안하고 그러네요ㅠ
엘리베이터를 타고 19층까지 올라가는데 속도가 너무 느린거에요. 게다가 살짝식 흔들흔들ㅠ
그때 갑자기 고장나서 떨어지면 어떡하지?하는 생각이 들어서 도착하자마자 재빠르게 내렸어요...
길을 걷다가 어떤 남자와 눈이 마주치거나 살짝 스쳐지나가기만해도, 뒤돌아와서 제 얼굴을 주먹으로 때릴거 같아서 무서워요
집에 들어올 때 버스에서 내려서 어두운 골목길을 걸어오는데, 누군가 따라올까봐 계속 뒤를 돌아보게 돼요.
특히 열쇠로 문을 열 때 꼭 한 번 더 뒤를 확인하고 열어요...
원래도 가끔 이갈이를 하는데 최근에 앞니 상태가 좀 안좋아진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가끔 이가 시리고 그러는데
어제 꿈에서 제 앞니가 깨져서 당황했어요. 잠에서 깨고 정말 안심했는데 동시에 두렵기도 했어요. 이러다가 진짜 이가 약해져서 그렇게 될수도 있겠다 하면서요...
자주 들었던 걱정만 써봤는데
저 이정도면 병원에 가봐야될까요?ㅠ 가야된다면 어디로 가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