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love_358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성냥과라이터★
추천 : 0
조회수 : 31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9/17 21:48:16
헤어진 지 5시간도 안 됐어
내가 힘들어서 그만하자고 한건데
헤어진 지금이 더 힘들어서, 차라리 헤어지자고 하지 말걸 그랬다싶어
며칠을 생각하고 내린 결관데, 생각한 것보다 훨씬 많이 힘들다
너한테 지금 전화 오면, 미안하다고 내가 너무 잘못 생각했다고 말하고 싶은데 연락 하나 안 오네.
숨 쉬는게 아프다는게 이런 의미일까?
헤어지자고 한거 후회는 하는데, 홧김은 아니었어
너는 내 모습 그 자체를 안 좋아했으니까 살빼라, 안경쓰지마라, 치마 좀 입어라 그런 말들에 내 자존감들은 무너져 사라졌으니까.
사귀기 전에는 그냥 머리아프다고 한 말에도 약을 사들고 오던 너였는데, 얼마전에 감기몸살로 심하게 앓고 있을 때는 5시간 마다 연락 되더니 알고보니 여사친이랑 술 먹고 있었지.
우린 오래 만났고 변하고 무뎌지고 익숙해졌잖아
근데 내가 아직 너를 너무 좋아해서, 몇시간 전의내가 너무 원망스럽고 후회스러워.
너랑 헤어지고 싶었던게 아니야
그냥 예전만큼만, 사랑받고 싶었던거지.
목소리 듣고싶다.
내가 전화걸어도 받지마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